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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순간의기억42

[철도행사] 서울지하철 개통 50주년 기념 또타 팝업스토어ㅣ서울교통공사 (2024.07) 2024년은 서울지하철(수도권 전철)이 개통한지 5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버스와 전차(1968년 폐선)에 의존하던 서울의 대중교통은 지하철 개통으로 획기적인 변화를 맞았습니다. 거기에 같은 날 개통한 수도권 전철은 인천과 수원을 서울과 빠르게 연결해 주었습니다. (현재 '수도권 전철'은 서울지하철을 포함하는 개념으로 여겨지고 있다) 서울교통공사와 한국철도공사에서는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에 맞춰 여러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그중, 서울교통공사에서 철도문화단체 레일플래닛과 협업한 또타 팝업스토어를 다녀왔습니다.● ‘또타의 초대장 : 서울 지하철 50주년 생일 파티’ 팝업스토어 ● * 개최일시 - 2024.07.26.~08. 04. * 개최장소 -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경인로 662 현대백화점 디.. 2024. 8. 14.
[철도의변화] GTX-A&SRT 동탄역 (2024-상반기) 철도는 도심의 형성과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쳐왔습니다. 수도권에 한 위성도시가 계획되면 으레 교통대책의 하나로 철도역 건설이 추진되곤 했습니다. 역 주위는 이른바 '역세권'으로 묶여 철도가 들어오면 개별공사지가(토지)나 부동산 가액에 영향을 미칩니다. 또 역 인근에 건설되는 공동주택이나 지식산업센터 등의 이름에 역명을 넣기도 하죠. 최근 현업의 여러 사정으로 GTX-A선을 몇 번 타게 되어서, 2편으로 나누어 동탄역과 구성역의 사진을 올릴까 합니다.   동탄역은 2016년 12월 9일, SRT 개통과 함께 개업했습니다.당시 동탄 신도시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된 교통분담금으로 건설 비용을 충당했죠. 국내 최초의 지하 고속철도 역사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습니다. GTX-A선의 동탄역은 지난 2024년 3월 3.. 2024. 7. 27.
[철도의변화] 폐지 직전의 진주행 경전선 새마을호 (2014.05) 10년 전. ITX-새마을호의 등장으로 새마을호가 점차 경부선에서 사라져가던 시기였습니다. 서울 발 진주행 새마을호의 폐지를 앞두고 있던 이날, 서울역에 찾아갔습니다.     새마을호 제1031열차. 경전선에 단 몇 편 밖에 없던 새마을호로, 진주역에 도착하면 이미 자정을 넘긴 0시 46분이 됩니다. 전철화가 되어 있었지만, 전차선 단전 이후에도 운행하므로 전 구간 디젤전기기관차가 견인했습니다. 2014년 당시 각지에서 운행되던 야간열차도 같은 이유로 전 구간 디젤전기기관차가 견인했습니다.   기관차 전조등을 LED로 개량하는 사업이 시작되기 전이라 전구가 달린 전조등을 볼 수 있었습니다.저RPM으로 웅웅 거리는 디젤 엔진음도 생생하게 기억에 남네요.   지금은 추억 속으로 거의 다 사라진 유선형 새마을.. 2024. 6. 26.
[철도여행] 옛 중앙선의 8101호 전기기관차 (2014.04) 전 편에 이어서…다시 동화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동화역은 여느 간이역과 비슷하게 작은 규모의 대합실을 자랑합니다.뜻밖에도 매표소에 "여행안내소" 표지가 있는데, 잠시 여객취급을 중지했을 때의 흔적입니다.실제로는 역 창구의 기능(승차권 예발매, 반환 등)을 모두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승강장 쪽 출입문에는 인근의 경동대학교에서 도서를 기증해 준 것에 감사한다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승강장 쪽으로 나와보니 이미 해가 저물고 있었습니다.    얼마 후, 간현역(2011년 폐지) 방면에서 화물열차가 다가와 측선으로 진입합니다.몇 년 후 경강선 건설 사업으로 측선이 모두 철거되고 복선에 2개 승강장만 남았던지라 귀중한 장면입니다.    동화역에 도착한 화물열차는 8500호대가 견인하는 시멘트화차(양회.. 2024. 6. 12.
[철도여행] 옛 동화역과 옛 중앙선 (2014.04) 약 10년 전, 중앙선 전동열차를 타고 용문역까지 왔습니다.이 사진을 찍은 지 불과 8개월 후에 경의선과 합쳐져 경의중앙선이 되어버렸지만요...   중앙선 용문역.사실 양평역에 일반열차가 필수 정차하다 보니, 용문역은 비교적 존재감이 흐리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하지만 중앙선(현 경의중앙선)의 시종착역에 인근의 용문차량사업소 때문에 중요한 역 중 하나입니다.     현재와는 위치가 많이 다른 곳의 안동행과 강릉행…강릉행 무궁화호는 몇 번 타봤지만 정작 강릉역을 가지 못한 것이 사뭇 아쉬웠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이윽고 안동행 무궁화호 1607열차가 용문역에 들어왔습니다.   [철도영상] 중앙선 안동행 무궁화호 1607열차 용문역 도착 (2014.04.05)지금은 모두 운용에서 이탈한 무궁화호 특실 객차(해.. 2024. 5. 22.
[먹는여행] 철길떡볶이 - 경의선 열차를 보면서 먹는 분식 (2023년) 본 게시물은 2023년 4분기에 방문한 것입니다 현재 사정과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지난 10월, 서울에 볼 일을 보러 잠시 방문했었습니다. 그날따라 날씨가 우중충하고 습한 것이 매콤한 떡볶이가 당기는 날이었습니다. 그래서 5호선을 타고 충정로 인근에 위치한 분식집인 철길떡볶이를 방문했습니다. 동아일보사 빌딩 옆쪽에 있으며, 이미 여러 매체에 나와 잘 알려진 곳이었습니다. 건물은 지상1층/지하1층의 아담한 규모로 샌드위치 패널에 목재로 마감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2대 째 영업"이라는 말을 증명하듯 간판 일부는 떨어져 나가 보이지 않았죠. 좌석은 가게 내부의 몇 개와 외부 테라스의 3~4개 정도가 있었습니다. 가게 내부에 비치된 메뉴에 이름과 주문할 메뉴를 작성해 제출하면, 음식이 나올 .. 2024. 5. 8.
[철도풍경] 2014년 4월의 용산역 2014년 4월, 환승을 위해 경유했던 용산역. 이 날 급행열차 승강장에는 이른바 '중저항' 전동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중저항 전동차는 여러 편성 출신의 차량들이 뒤섞여 편성되곤 했었는데, 이 열차도 그 중 하나로 후기형 차량 중간에 초기형 차량이 편성되어 있었지요. 긴 창문의 객차가 나름 위화감 있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1호선 승강장 중 희안하게 당역종착 승강장에만 없었던 안전문(PSD)... 그 시절에는 안전펜스에 초점을 집중하는 사진을 즐겼습니다. 중앙선 승강장으로 넘어오자 마침 회송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직결 전 경의선과 중앙선에는 다양한 길이의 열차들이 운행했었습니다. 주로 8량 편성이었지만 때때로 6량 편성이 오고는 했죠. 경의선 공덕 연장 이후에는 4량 편성 열차.. 2024. 5. 1.
[2014 경의선] CDC 디젤동차의 추억 ② 임시승강장과 저상홈 [철도영상] 2014년 경의선(1) - 경의선 통근열차에서 (2014.04.05)전 편에 이어서... 임진강역을 떠난 문산행 통근 2702열차는 경의선 최후의 단선 비전철 선로를 느릿느릿 달려나갔습니다.   이윽고 운천역에 도착했습니다. 작디작은 플랫폼에 내리는 사람은 필자뿐이었고, 통근열차는 곧바로 출입문을 닫고 떠나갔습니다. 뭔가 더 찍으려 시도했지만 그럴 틈도 없이 떠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경의선 운천역. 인근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2004년 10월에 개통한 간이승강장입니다. 역사 건물이 없는 역이죠. 경의선 전철화 사업으로 폐지될 예정에 있었으나, 대중교통편이 불비했던 인근 주민들의 반대가 심했습니다.인근 지역이 개발될 예정인 것도 있었죠. 결국 파주시는 시비를 투입해 역을 재건축하기로 .. 2024. 4. 28.
[철도행사]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 (2층 편) 전 편에서 이어집니다. 2층으로 올라오면 대식당 이 위치한 복도가 나옵니다. 대식당 의 식당 부분에서는 KTX 사진전이, 준비실에는 굿즈샵이 열려있습니다. 서울역 그릴은 대식당답게 크기가 상당하니 한 곳에 두 전시가 가능한 셈이죠. M6ㅣ대식당 그릴 - 이갑철·김도현·김제원·김호성·남종현·이승주·이정우·정호석·주아루 作 총 9명의 작가가 함께 여는 은 철도를 주제로 한 독특한 예술작품이었습니다. 넓은 서울역 그릴의 홀에는 9대의 슬라이드 영사기(환등기)가 스크린에 사진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슬라이드 영사기(환등기)가 "좌락" 하고 넘어갈 때마다 측면에서 수평이 되도록 촬영한 사진들이 바뀌었습니다. 마치 움직이는 열차에서 보는 듯한 입체적인 연출이었죠. 전시에 사용된 슬라이드 영사기(환등기)는 요코가와 ..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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