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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의변화] 제천역의 EMU-150 전동차 (차세대 무궁화호?) #2022. 9. 22. (목) 그 날도 용무를 보고 서울로 돌아가기 위해 중앙선 제천역에 왔습니다. 노후화로 칠이 흘러내린 무궁화호 객차의 차체 옆으로 노을이 찰랑거리며 흘러내리고 있었지요. 항상 그 자리에서 기약 없이 멈추어 서 있는 두 기관차도 잘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국내 최초의 독일제 전기기관치인 8101호는 소재조차 알기 어렵더군요... 이 날 제천역에서 중앙선, 충북선을 시운전 중이던 EMU-150을 볼 수 있었습니다. EMU-150은 무궁화호의 위치를 이어받을 것으로 꼽히는 신형 전동차입니다. 철도차량 제조사인 다원시스에서 제작했고, 4량 1편성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출고까지 예정보다 늦어졌고, 주요 전장부품이 중국산인 문제가 있지만 한국철도 여객열차의 객차 시대를 마감할 전동차로 주목받고.. 2023. 5. 6.
[한국철도] 벌써 5년 전, 유선형 새마을호 라스트런 기념승차권 5년 전, 2018년 4월 30일... 1980년대 중반부터 운행을 시작했던 '유선형 새마을호 객차'의 마지막 날, 익산역의 장항선 승강장은 어느 때보다 사람들로 북적였고 여러 대의 카메라가 디젤음을 내뿜으며 움직이는 새마을호를 찍기 위해 번쩍였습니다. 마지막(라스트런) 열차인 새마을호 제1160열차의 열차카페(구 식당칸)에서 승객들을 대상으로 철도동호회 「엔레일」 등에서 지원해 배부했던 새마을호 종운기념 승차권과 실물 승차권을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마을호 종운기념 승차권은 철도청 말기(2003~2004) 양식으로 되어있는 지정공통승차권 용지에 프린트된 종운기념 승차권입니다. 철도동호회 「엔레일」 등에서 증정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새마을호 1160열차를 전 구간 승차하는 승객에 한해 배부되었.. 2023. 4. 30.
[철도풍경] 용인에서 돌아오는 길 (2013.04.27) #2013. 4. 27.(토) 전 편에 이어서... 용인에서 귀가하면서 찍은 몇 장의 사진을 올려봅니다. 분당선 가천대역의 역명판. 원래는 경원대역이었지만, 2012년 1학기부터 가천대로 교명을 바꾸게 되면서 2011년 12월 보정~기흥 연장개통과 함께 역명이 바뀌었습니다. 유독 역명판의 글씨가 다른 역과 비교해 너무 크게 인쇄된 듯 하네요. 참고로 원래 경원대역 시절 역명판은 이랬습니다. 2011년 12월에 찍었으니 진짜 개명되기 직전이네요. 수서역에서 3호선으로 환승합니다. 이른바 "코레일체"와 "지하철체"를 사용한 역명판들이라 글자 간격이나 넓이, 색상이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거의 같은 느낌의 양식을 쓰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레일도 벽면에 붙이는 역명판의 디자인을 조금 바꿨고, .. 2023. 4. 29.
[철도의변화] 용인경전철 개통기념 무료운행 이모저모 (2013.04.27) #2013. 4. 27.(토) 전 편에 이어서... 분당선 기흥역에 내리자마자 바삐 역을 빠져나갑니다. 다행히 이정표에 환승안내가 부착되어 있어 용인에버라인 기흥역을 찾아가기는 어렵지 않았습니다. 용인경전철(용인에버라인)은 2013년 4월 26일에 개통한 경전철로 민간투자사업(수익형, BTO)으로 건설된 민자철도이기도 합니다. 기흥역과 전대·에버랜드역 구간 약 18km을 운행하는데 2023년 현재 광교중앙역까지 연장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당시 용인경전철은 개통을 기념해 4월 28일(일)까지 전 구간 무임운행이라는 파격적인 행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역구내에서 인파가 굉장히 많았으며, 운임요금을 받지 않으니 개찰구의 전원 역시 꺼둔 상태였습니다. 역 승차권 자동발매기는 이미 종이로 봉인된 상태였습.. 2023. 4. 23.
[일상의풍경] 미세먼지 가득한 봄의 서울로7017 (2023.03.31) #2023. 3. 31. (금) 이 날 대전 방향으로 가기 위해 길을 나섰는데, 미세먼지가 끼어 사진이 온통 뿌옇게 찍히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마스크를 쓰고오길 다행으로 생각하며 서울역으로 향했습니다. 열차를 타기 전까지 온 곳은 서울로7017. 사실 스타벅스에 있을까 했지만 카메라를 가지고 나온 김에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미세먼지가 끼고 역광까지 나타나 악수가 되어버리긴 했습니다. 서울로7017에서 서울역과 그 앞 도로를 찍는 것은 하나의 루틴이 되었습니다. 물론 자연의 아름다움과 역사유적의 고풍도 좋지만 도심 속의 일상 역시 사진으로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사당역에 비견되는 버스 통행량을 자랑하는 서울역버스환승센터와 그 앞의 서울역사, 그리고 문화역서울284(구. 서울역사.. 2023. 4. 22.
[코레일] 2014년 중앙선 새마을호 청량리 → 안동 자동안내방송 [철도 안내방송] 2014년 중앙선 안동행 새마을호 제1073열차 전 구간 (차내 LCD안내기 재현) 새마을호 제1073열차 - 청량리(07:50) → 안동(11:01) 과거 중앙선에 운행되던 객차형 새마을호의 안내방송입니다. 물론 지금도 중앙선 청량리~안동 간에 ITX-새마을호가 일 4회 운행되고 안내방송도 위 영상과 같은 것이 나옵니다만... 지금은 6칸짜리 빨간 전동차로 운행되고 새마을호의 이름에 먹칠하는 듯 모든 역에 정차하는 실정입니다. 요즘은 전기기관차로 질주했던 5칸짜리 새마을호가 그리워집니다. 감사합니다. 2023.04.21. ⓒ2023, Mirae(wmiraew) 본 게시물에서 별도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글과 이미지(영상)의 저작권은 Mirae(wmiraew)에게 있습니다. 2023. 4. 21.
[2017 가나가와] #10 너의 이름은 무대탐방 ① 요츠야역 인근 ※ 열람 시 주의사항 ※1. 본 여행기는 2017년 당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2. 해당 영화의 장면은 첨부되지 않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2017. 1. 16. (월)   월요일 아침을 빠르게 먹고 혼아츠기역(本厚木駅)으로 왔습니다. 도쿄(신주쿠)로 향하기 위해 쾌속급행을 기다리는데특이하게도 급행 신주쿠행이 본선이 아닌 측선에 정차한다는 듯 하네요.   반대편에 당역종착 열차도 들어왔습니다.1000형 전동차 4량 편성을 두 개 연결한 조합으로 흔한 구성입니다. 과거 일본 사철의 열차들은 유연한 편성 운영을 위해이렇게 4량+4량 편성이나, 6량+4량 같은 형태로 제작되었지만최근 선두차량을 중간객차로 개조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철도영상] 오다큐전철 혼아츠기역에서의 교행ㅣ4000형, 8000형.. 2023. 4. 16.
[철도풍경] 코레일공항철도, 그리고 분당선 (2013.04.27) #2013. 4. 27.(토) 쾌청한 토요일 오후... 이자 용인경전철(용인에버라인) 개통 다음 날, 이 경전철을 타보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서울특별시지하철공사"의 로고가 선명한 구형 교통카드충전기는 이 때까지만 해도 제 기능을 하고 있었지만 2015, 6년도 즈음에 전부 철거되고 말았습니다. 경의선 대곡역을 떠나는 문산행 전동차. 지금은 서해선(대곡~소사 구간)으로 인한 회차선과 유치선이 추가되어 2013년 당시보다 선로가 더 복잡해졌습니다. 승강장 맨 끝에서 바라보면 곡산역이 보이기 때문에 서울역(공덕) 방면 열차가 어디쯤 있는지 보기 쉬웠습니다. 이 때 공항철도는 한국철도공사의 자회사인 코레일공항철도가 운영했었죠. 곳곳에서 코레일 마크를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민간투자사업에 걸맞는.. 2023. 4. 15.
[서울시지하철공사] 서울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안내방송 서울지하철 2호선 - 신도림 발착 내선순환 어째서인지 하드디스크에 저장되어있던 서울지하철공사 시기의 2호선 안내방송입니다. 환승안내 내용으로 미루어보아 2003년 9월부터 2005년 1월까지 쓰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영상은 서울지하철공사 시절 제조되었던 자동방송장치의 외관을 바탕으로 실제 작동과정을 그대로 재현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지금은 들을 수 없는 새의 울음소리가 인상적으로 느껴집니다. 감사합니다. 2023.04.12. ⓒ2023, Mirae(wmiraew) 본 게시물에서 별도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글과 이미지(영상)의 저작권은 Mirae(wmiraew)에게 있습니다. 2023.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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