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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기35

[2023 V-Train] #0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에 대하여 ※ 경고! 본 여행기는 최신 정보가 아님! ※본 여행기는 2023년 당시의 기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대중교통 관련 정보는 대부분 작성일 기준으로 갱신하였으나나머지 사항은 현재와 크게 다를 수 있음에 유의하십시오. 약 1년 전…뜻을 모아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을 타고 영동선 여행을 떠난 적이 있습니다.본격적인 여행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백두대간협곡열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① 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란?백두대간협곡열차(V-train)는 2013년 4월 12일 영업운전을 시작한 관광열차입니다.영동선 영주역과 철암역 사이를 1일 2회, 또 분천역과 철암역 사이를 1일 2회 운행하고 있습니다.(즉, 분천~철암 구간에는 V-Train이 1일 4회나 운행되는 셈이다) 또한 구간이 일부 겹.. 2024. 6. 9.
[2021 동해선-1차] #10 양동마을의 아침이슬 걸햝기 동해남부선 부조~양자동 구간 즈음에는 경주 양동마을이 있습니다. 201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옥마을로,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해 있습니다. 총 160여 호의 초가집, 기와집 등 고택(古宅)들이 모여 있으며, 일부 고택은 실제로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양동마을 초입에 양동초등학교가 있기도 하죠.   경주 양동마을 운영 정보구분양동마을양동마을 문화관이용시간매일 09:00~19:00 (10~3월 18:00까지)화~일 09:00~17:00이용요금성인 4,000원 / 청소년, 군인 2,000원 / 어린이 1,500원무료비고자전거 및 반려견 출입제한경주시내에서 대중교통으로 양동마을에 오려면 경주 버스 203번을 타야 올 수 있습니다."양동민속마을" 정류장에서 하차해 조금 걸으면 됩니다. 하지만 '19년.. 2024. 6. 2.
[2021 동해선-1차] #9 단풍 지는 동해선의 아침 전 편에 이어서… 다음 날 아침.동해선 옛 부조신호장(역)에 도착했습니다. 1918년 옛 경동선 개업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지만, 2007년 6월 1일부로 여객열차가 모두 통과하게 되었고2015년 7월 동해선 이설에 즈음해 아예 새 건물로 이전해버렸습니다.그렇지만 이때는 괴동선 때문에 아직 역 건물 자체는 남아있었습니다.    부조역의 역명판은 전형적인 80년대의 간이역에서 볼 수 있는 흰색 바탕의 검은 글귀입니다.Bujo가 아닌 Pujo인 것도 그렇지만, 역 역(驛)이 정자가 아닌 일본식 신자체(駅)로 표기되어 있습니다.이건 동방역에 있던 것과 같다고 봐야겠네요.   잡초가 많이 자란 역 광장을 뒤로하고, 다음 목적지를 향해 다시 떠났습니다.   양동마을 인근이자 양자동역 인근으로 이동했습니다.2015년.. 2024. 5. 19.
[2021 동해선-1차] #8 태화강국가정원 겉햝기 ※ 철도 여행기만 보실 분은 [#10 단풍 지는 동해선의 아침]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전 편에 이어서… 차를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착했습니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국가정원으로 한때 태화강대공원으로 불리기도 했던 모양입니다.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로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 '태화동' 정류장행 버스 노선번호 일람 구분 출발지 버스 노선번호 버스 울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133, 327, 357, 708, 718, 728, 807, 857 철도 울산역(KTX) 357, 5003(급행) 태화강역(동해선) 133, 327, 708, 718, 357, 807, 817, 857, 5001(급행) 항공 울산공항(USN) 203, 233, 802, 402, .. 2024. 3. 31.
[2021 동해선-1차] #7 모화와 호계의 황금빛 철도 전 편에 이어서… 차를 타고 모화역 인근의 논밭 옆 도로로 이동했습니다. 노란 양탄자 너머로 깨알같이 모화역의 출발신호기가 보입니다. 잠시 후, 경주 발 온산행 Y3966열차가 모화역 장내로 들어왔습니다. 경질유차 12량을 끌고 왔는데, 화물(석유제품)을 싣지 않은 공차(空車) 상태로 달리고 있었죠. 정작 3966열차는 철암행 황산화물 열차였다는 점이 기억에 남네요... 모화역에는 이미 부정기화물 6511열차가 정차해 있었습니다. 태화강에서 출발해 경주까지 운행하는 열차로, 화차 없이 7353호 디젤전기기관차만 있는 단행입니다. 노란 하늘과 땅을 등지고 Y3966열차는 6511열차 옆을 지나 모화역을 통과했습니다. 이후 6511열차도 경주를 향해 떠나갔습니다. 화차 없이 기관차 하나만 있는 모습이라 좀 .. 2024. 3. 10.
[2021 동해선-1차] #6 동해남부선을 따라 내려가다 전 편에 이어서… 차를 타고 달려 동해남부선 죽동역에 도착했습니다. (2021년 12월 28일부 폐지) 당시 죽동역 앞에는 동해고속도로 남경주TG(톨게이트)의 도로와 죽동건널목이 있었습니다. 다만, 구간 표기가 입실~죽동이 아닌 입실~불국사로 되어 있는 건 특이할 점이네요. 마치 죽동역이 존재하지 않는 역(폐역)이라는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여기서 부전 발 동대구행 무궁화호 1780열차를 촬영했습니다. 지금은 전기 기관차(8200호대)와 전동차(누리로)가 다니고 있는 계통이라 그런지, 작은 간이역과 무궁화호의 조합은 언제나 봐도 정겹습니다. 열차는 건널목을 지나 뒤쪽의 곡선을 돌아 저 멀리 사라져갑니다. 이 또한 단선 비전철 철도이기에 담을 수 있었던 장면이겠지요... 죽동역은 1965년 6월 영업을 시.. 2024. 2. 29.
[2021 동해선-1차] #5 처음 찾은 불국사역 전 편에 이어서… 동방역을 출발해 인근에 위치한 과선교 위로 이동했습니다. 논에서는 한창 수확이 진행 중이라 노란 벼들이 이리저리 누워있는 풍경을 볼 수 있었죠. 이윽고 부전행 무궁화호 1601열차가 통과했습니다. 청량리부터 부전까지, 중앙선과 동해남부선을 모두 종주하는 열차로 옛 1621열차를 계승한 열차입니다. (개편 전 1601열차는 안동행으로, 출발시각만 지금과 같았다) 선로 좌우로 펼쳐진 노란 양탄자와 빨간 무궁화호가 조화를 이루는 좋은 풍경이었습니다. 하루만 늦게 왔어도 노란 논밭을 못 찍거나 많이 아쉬울 뻔했네요. 이후 불국사역을 향해 떠났습니다. 불국사역으로 가기에 앞서, 구정건널목을 경유했습니다. 건널목 표지에는 동해남부선 불국사역~동방역 구간으로 나와있지만, 사실상 불국사역 구내에 가까.. 2024. 1. 28.
[2021 동해선-1차] #4 아침의 동해선과 동방역 전 편에 이어서 다음 날 아침. 그 유명한 분황사건널목으로 향하는 길에 잠시 국립경주박물관을 들렀습니다. 공중화장실을 다녀오다 무려 쌍용자동차에서 제작한 버스인 트랜스타를 보게 되었죠. 한라고속관광의 전세버스 출신으로 차량 상태가 좋다고 말할수는 없지만, 쌍용 버스가 남아있는게 얼마 없기 때문에 꽤 신기했던 기억이 남아 있습니다. 첫 번째 목적지인 분황사건널목을 방문했습니다. 철도 동호인들 사이에서는 봄이나 가을에 오면 좋을 곳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일반인들에게도 사진 포인트로 유명한 장소입니다. 이미 낙엽이 전부 떨어져 전성기 만큼의 느낌이 없었기에 사뭇 아쉬웠습니다. 조금 기다리자 동대구행 무궁화호 1774열차가 잽싸게 통과했습니다. 하필이면 열차가 통과할 때 건널목 앞에 콤바인을 싣고있는 트랙터가 .. 2023. 12. 30.
[2021 동해선-1차] #3 좌천으로 떠나는 옛 동해선 야행(夜行) 전 편에 이어서… 장대형 새마을호 객차를 무궁화호로 격하한 구 특실 객차를 탔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중앙선, 태백선, 영동선 등지의 1호차에서 볼 수 있었지만 노후화로 인하여 하나 둘 사라지는 추세에 있습니다. 다시 경주역으로 돌아왔습니다. 몇 년 전 야간열차를 타고 지나간 경주역과 달리 사람들로 북적이는 경주의 중심역, 하지만 어두운 하늘과 승강장, 그리고 무궁화호 객차는 그대로였습니다. 전 편에서 보았던 황산화물열차(3966열차)는 계속 서 있었습니다. 뭔가 오래 서 있는 느낌이 들지만 일반인 입장에서 이유는 알 수 없지요... 열차는 계속 동해남부선의 어둠 속을 계속 달려 각 역에 정차했습니다. 지금은 폐역된 불국사, 호계역의 승강장은 조금 그리워지네요. 그리고 덕하역에 정차했습니다. 지금 덕.. 2023.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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