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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기35

[2023 V-Train] #6 오로라파크ㅣ태백 통리역 앞의 테마파크 전 편에 이어서… 옛 영동선 통리역 바로 앞에는 태백시에서 조성한 테마파크인 오로라파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태백 오로라파크 운영정보 (2024.08 기준)이용 시간09:00 ~ 18:00휴무일매주 월요일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첫번째 평일에 휴관)이용(관람)요금없음 (무료)홈페이지/연락처태백시청 / 오로라파크(033-550-2082)오로라파크는 지난 2021년 7월에 개장한 테마파크로, 철도와 별을 주제로 했습니다.태백시에서 통리역 인근 영동선 폐철도부지를 활용하여 테마파크로 조성했죠.세계 각지의 역을 재현한 건물 5개 동과 별빛 전시관, 눈꽃 전망대, 그리고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로라파크의 종합 안내도입니다. 대부분 통리역 끝 쪽의 구내 건널목을 통해 오로라파크로 들어오게 됩니다. 통리.. 2024. 9. 22.
[2021 동해선-1차] #13 미완의 끝 전 편에 이어서… 벽도산을 내려와 영천역 방향을 향해 달려가고 있었습니다. 국도를 따라 달리던 중, 자동차 뒤편으로 무궁화호가 달려오고 있어 일단 인근 공터에 차를 세웠습니다.   [철도영상] 횡량한 들판과 중앙선 무궁화호ㅣ1604열차 (2021.10.31)일 4회 밖에 없는 청량리 ↔ 부전 무궁화호 중 마지막 상행 편인 1604열차입니다. 이미 전성기가 지났음을 보여주듯, 잡초만 무성한 들판 뒤를 달리는 열차는 겨우 4칸뿐이었습니다.(중앙선 무궁화호는 편성 단축 전엔 6~7량으로 운행했다)   이윽고 모량역에 도착했습니다.1922년 협궤 철도로 개통했지만, 조선총독부의 정책에 따라 표준궤로 개궤하면서 지금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중앙선의 다른 간이역들과 함께 2007년 6월 1일부터 여객취급을 중.. 2024. 9. 15.
[2023 V-Train] #5 스위치백의 현재ㅣ영동선 옛 통리역 전 편에 이어서… 철암역 앞에서 태백 버스 1번을 타고 통리로 향했습니다. 통리로 접어들자 옛 영동선의 노반 앞에태백통리우체국 영업시간 단축에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었습니다. (이후 주민들의 뜻이 관철되어 영업시간 단축은 없던 일이 되었다)   통리역 앞에서 하차했습니다. 태백 버스 1번, 3번은 일반 버스와 좌석 버스가 일정한 패턴으로 운행하고 있죠. 요금도 다릅니다. 하지만  배차간격을 생각하면 요금 때문에 좌석 버스를 거를 이유가 없습니다.   옛 영동선 통리역에 도착했습니다. 1940년 개업한 영동선의 역으로 스위치백의 관문과 인근 탄광에서 나온 석탄 취급을 도맡아 했습니다. 그러나 2012년 6월 28일, 솔안터널(동백산~도계) 개통으로 스위치백이 폐지되면서 폐역 되었습니다. 하지만, 인근에.. 2024. 9. 8.
[2021 동해선-1차] #12 첫 벽도산 등반 전 편에 이어서… 율동신호장을 떠난 자동차는 내비게이션 지도에도 없는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험하고 가파른 산악도로를 뒤뚱뒤뚱 올라가니 곧 벽도산 활공장 부근에 도착했었죠.활공장에서 바라본 동해남부선과 경부고속도로의 전경은 마치 그림 같았습니다.    벽도산 활공장은 다양한 각도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산맥 너머로는 경주 시내까지 훤히 보이니 더할 나위가 없었죠. 물론 지금은 동해남부선이 폐선 되었으니 고속도로나 삼각선 밖에 안 남았지만요... 산에서 사진을 찍을 때에는 바람과 같은 기상여건에 큰 영향을 받으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올라오는 길에는 망원렌즈로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동해선 역의 이름을 이어받아 경주역으로 바뀌었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신.. 2024. 8. 25.
[2023 V-Train] #4 철암역두선탄시설과 철암역 구내 전 편에 이어서…철암탄광역사촌 앞쪽에는 영동선 철암역구내와 철암역두선탄시설이 위치해있습니다.    철암역두선탄시설은 철암역 개업 전인 1937년에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국내 최초의 무연 선탄시설로, 2002년 5월 국가등록문화제로 지정되었지만 현재도 운영 중이죠. 철암역두선탄시설은 탄광(장성광업소)에서 나온 무연탄을 분류·가공하고 화차에 적재하는 곳입니다. 선탄시설 뒤쪽으로 엄청난 양의 무연탄이 적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태백시에서 철암역두선탄시설을 활용한 탐방 코스를 운영 중이라 참고해 볼 법 합니다. 여행안내 > 도보투어 > 철암역두선탄시설탐방" data-og-description="2002년 5월 31일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 현재까지 가동하고 있는 국내 최초의 무연탄 선탄시설 철암역두선탄.. 2024. 8. 4.
[2023 V-Train] #3 철암탄광역사촌 둘러보기 전 편에 이어서… 철암역 부근에는 태백시에서 조성한 철암탄광역사촌이 위치해 있습니다. 철암 탄광촌의 상가들을 그대로 보존해, 한국 근현대사와 탄광 지역 생활사를 볼 수 있는 박물관입니다. 역사촌 조성 당시 점포들의 외형을 유지해 겉으로 보면 폐점처럼 느껴지는 게 특징 아닌 특징이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철암탄광역사촌 운영정보 (2024년 7월 기준)이용 시간10:00 ~17:00휴무일매월 첫째 주, 셋째 주 월요일이용(관람)요금없음(무료)연락처033-582-8070   철암탄광역사촌 관람안내도입니다. 탄광촌 상가를 그대로 활용하고 있기에 건물 명칭도 점포 이름을 따라갑니다. 관람안내도에는 없지만, 한양다방 왼편에는 파독광부기념관도 위치해있죠. 대부분 철암역방향에서 접근하기 때문에 ①번 건물에서 ⑥번 .. 2024. 7. 21.
[2021 동해선-1차] #11 경주 왕릉과 동해남부선 전전 편에 이어서… 청령역을 떠난 뒤 나원역을 잠시 들렀습니다. wmiraew_2021동해선1차나원역은 협궤 경동선 개업(1919년) 시기부터 있던 유서 깊은 역입니다. 동해선과 중앙선으로 넘어가는 금장삼각선이 만나는 역이라 운전취급 상 중요도가 높고,화물도 취급하고 있어 여객열차가 서지 않지만 폐역 직전까지 보통역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해선 복선전철화로 인해 금장삼각선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습니다.    나원역은 무궁화호가 정차하지 않지만 운전취급과 화물 업무를 보고 있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컸습니다. 4선 규모의 구내 승강장도 건재했고, 구내 부속건물도 비교적 깔끔히 관리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공사 과정에서 구내 철도시설이 철거되었고, 역사도 철거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나.. 2024. 7. 15.
[2023 V-Train] #2 철암 면사무소 - 관공서가 아니라 국수집 강렬한 태양빛이 지면을 데우는 점심께의 영동선 철암역. 협곡열차에서 빠져나온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태백산도 식후경이라고, 잠시 점심을 먹고 여행을 이어나가기로 합니다.   철암을 방문 전에 미리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 사전 조사를 했습니다.경유지였지만 약 1년 전에 철암을 들렀던 기억도 있고요. (2022년) 그중 국수가 맛있다는 식당 면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면사무소"라는 이름과는 달리 관공서가 아닌 일반음식점이죠. 선배님께서 이 식당의 국수를 먹기 위해 철암을 들렀다고 할 정도로 극찬(?) 하셨습니다.      매장 내부는 목재를 섞어 마감한 듯한 느낌입니다. 메뉴는 국수류와 묵밥, 떡만둣국, 도토리묵 정도로 단출한 편입니다. 주방 쪽에는 민원실이라는 표지가 붙어있.. 2024. 6. 26.
[2023 V-Train] #1 백두대간협곡열차로 떠나는 영동선 여행 평화로운 6월의 어느 날. 뜻을 모아 아침부터 영주역을 찾았습니다.따스한 햇살 아래에 우뚝 선 영주역은 한창 공사 중이었는데,건물 외관 공사는 거의 끝났고 내장과 조경 공사에 바쁜듯한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승차권을 발권해 갖고 있었던 터라 의자에 앉아 기다렸습니다. 매표소 위에 붙은 열차행선안내기에 V-Train이 표시되자 승강장으로 발걸음을 옮겼죠.   역사와 거의 맞닿아있던 1, 2번 승강장으로 가자 이미 열차가 서 있었습니다. 오른쪽에는 영주 발 김천행 무궁화호 1804열차로, 출발시간이 임박(08:14發)한 상황이었습니다. 왼쪽에는 이번에 이용할 영주 발 철암행 새마을호(V-Train) 2511열차가 잠시 멈춰서 있었죠.   [철도영상] 영주역에 도착하는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ㅣH..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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