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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기/2023 - V-Train

[2023 V-Train] #2 철암 면사무소 - 관공서가 아니라 국수집

by wMiraew 2024. 6. 26.

점심께의 영동선 철암역 구내

강렬한 태양빛이 지면을 데우는 점심께의 영동선 철암역.
협곡열차에서 빠져나온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각자의 목적지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태백산도 식후경이라고, 잠시 점심을 먹고 여행을 이어나가기로 합니다.

 

 

 

면사무소(관공서 아님) 전경

철암을 방문 전에 미리 인터넷과 지인들을 통해 사전 조사를 했습니다.

경유지였지만 약 1년 전에 철암을 들렀던 기억도 있고요. (2022년)

그중 국수가 맛있다는 식당 면사무소를 방문했습니다.
"면사무소"라는 이름과는 달리 관공서가 아닌 일반음식점이죠.
선배님께서 이 식당의 국수를 먹기 위해 철암을 들렀다고 할 정도로 극찬(?) 하셨습니다.

 

 

 

 

 

 

메뉴판(2023년 기준). '민원실'이 눈에 띈다

매장 내부는 목재를 섞어 마감한 듯한 느낌입니다.
메뉴는 국수류와 묵밥, 떡만둣국, 도토리묵 정도로 단출한 편입니다.

주방 쪽에는 민원실이라는 표지가 붙어있어 컨셉이 확실(?) 한 느낌을 주고 있었죠.

 

 

 

추천 메뉴였던 냉콩국수(당시 7천원, 계절 메뉴)

생각보다 날씨가 더웠던 관계로 계절메뉴인 냉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당시 7,000원)
얼음이 들어가 있는 콩 국물에 면과 오이, 당근, 참깨가 올려져 있는 구성이었죠.

면발은 생각 이상으로 쫄깃했고, 콩 국물은 얼음이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시원한 맛으로 기억합니다.
왜 선배께서 추천해 주셨는지 납득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가격도 당시 물가를 고려하면 비교적 저렴했고요.

 

 

 


콩국수를 완식한 후, 면사무소 밖을 나와 다시금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 여행길은 다음 글에서 이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06.26.
ⓒ2024, Mirae(wmir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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