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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기/2023 - V-Train

[2023 V-Train] #11 철암역전의 정경ㅣ철암연립상가 外

by wMiraew 2024. 11. 27.

고요한 철암연립상가 앞 도로

철암역과 철암남부건널목을 오가는 길, 낙동강 상류 쪽 인도는 제방같이 높았습니다.
그리고 그 반대편에는 3층 규모의 철암연립상가가 우뚝 서 있었죠.

 

 

 

조선일보 철암지국의 간판. 반대편에는 동아일보 철암지국의 간판이 있다

그곳에서 보기 힘들어진 조선일보와 동아일보의 지국(支局) 사무소 간판을 보았습니다.
지금 쓰는 로고와는 다른 듯하니 예전에 쓰던 것 같네요.

 

 

 

철암탄광역사촌 방면과 달리 오가는 이 없었다

인기척보다 불어오는 태백의 바람이 더 잦을 정도의 풍경…
반대편에 있는 철암탄광역사촌 부근과는 다르게 일관적인 고요함이었습니다.

 

 

 

불 꺼진 철암연립상가의 복도

복도는 아예 불이 꺼져 있었습니다.
모 처의 지식산업센터도 전기료 절약의 일환으로 주간에는 복도의 불을 끈다고 하지마는…

 

 

철암연립상가 벽에 그려진 광부 벽화와 태백 광부 아라레이(아리랑)

상가에는 광부와 탄광의 입구를 벽화로 그려놓았습니다.
좌측 구석에는 광부들이 불렀다던 "태백 광부 아라레이(아리랑)"의 가사도 보입니다.
영동선 동해 방면 열차와 철암남부건널목에서도 이 벽화를 조금 엿볼 수 있습니다.

이때는 장성탄광이 운영 중이었지만, 약 1년 뒤 폐광되면서 광부들은 손을 놓았습니다.

 

 

 

마을 너머로 철암역 구내를 비추는 등이 보인다

이 외에는 영동선 연선의 여느 시골마을과 다를 바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푸른 산을 따라 불어오는 바람과 지적이며 날아가는 새들, 이따금씩 문명의 소음이 덮여지는…

생각해 보면 역을 중심으로 마을이 생겼다지만, 승부역이나 비동역(운영중단)은 주변에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탄탄대로 종합안내판. 철암 구간은 마을 앞에서 시작한다

철암남부건널목으로 가는 길에 탄탄대로 종합안내판과 마주했습니다.

탄탄대로는 폐광 시설을 생태공원으로 조성한 곳으로 총 2개 코스가 있다고 합니다.
그중 철암 구간은 철암남부건널목 부근에서 시작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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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관광지 분 류 관광지 / 길 연관키워드 #30대 #40대 #50대 #상쾌함 #즐거움 #아이와 #친구와 #연인과 탄탄대로(철암구간) 주소 강원 태백시 철암동 380-5 연락처 태백시 농업기술센터 산림축산과(0

tour.taebaek.go.kr

 

 

 

탄탄대로 구간의 일부. 언덕 끝에 철암남부건널목이 있다

그래서인지 철암남부건널목으로 가는 길에서 노란 개나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정작 건널목으로 올라오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전 편 참고)

 

 

 

건널목 방면으로 올라온 뒤에

철암역과 철암남부건널목을 오가며 보았던 철암역전의 정경은 여기까지입니다.

이제 영주로 돌아갈 일만 남았네요.
백두대간협곡열차 제2514열차(영주행) 여행기는 다음에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1.27.
ⓒ2024, Mirae(wmir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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