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의변화] "경의선" 운정역의 GTX-A선 전동차 갑종회송 (2023.06.09)

운정역에서 점점 다가오고 있는 갑종철도차량 화물열차(갑종회송)

수도권 지역 철도교통망의 대격변(?)을 가져올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중 운정~서울역~동탄 구간을 잇는 A노선은

공정율은 약 57%※, 차량은 6월 9일 기준 5개 편성이 차고지에 있거나 시운전 중입니다.

(※ 국가철도공단, 3월 발표)

 

그러다 오늘 경의선으로 GTX-A노선의 차량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시간을 조금 내서 운정역으로 향했습니다.

 

 

 

의왕 발 문산챠랑사업소행 5232열차

시간을 좀 보내자 주의신호를 받고 느릿느릿 "갑종철도차량" 화물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어제(8일) 의왕역에 도착한 GTX-A선의 전동차(SG레일 A000호대 전동차)로

코레일의 8583호 전기기관차에 이끌려 문산차량사업소로 향하는 중이었습니다.

 

GTX-A선의 시종점이 운정역이기 때문에

일부러 "경의중앙선" 운정역 인근에서 촬영해 그 의미를 더해보았습니다.

 

 

 

끌려온 열차는 A04편성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습이었다

GTX용 전동차는 최고시속 180km/h로 설계되어 있어

깊은 터널구간에서 급행의 이름에 걸맞는 빠른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기존 180km/h급 차량인 ITX-청춘을 기반으로 제작되어 비슷한 면들이 있지만

엄연히 광역전철이기 때문에 외형상 모습은 일반 전동차와 유사해 보이기도 합니다.

 

 

 

문산차량사업소를 향해 떠나갔다

그렇게 잠깐의 만남을 끝내고 열차는 문산을 향해 떠났습니다.

 

촬영했던 도로가 횡단이 안 되는 곳이기 때문에

망원렌즈를 최대한 당겨 이렇게나마 남길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철도영상] "경의선" 운정역을 지나는 GTX-A선 전동차 갑종회송ㅣ5235열차, A04편성 (2023.06.09)

그 날 촬영했던 영상.

 

GTX-A노선은 지하로 건설되기 때문에

GTX의 열차를 지상에서 볼 기회는 이런 "갑종회송"이나 시운전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일부러 "경의중앙선" 운정역에서 촬영해 의미를 두었기 때문에

무더운 날씨였지만 나름 시간을 낸 보람이 있었습니다.

 

GTX-A선 개통 후에 무사히 달려나가기를 기원해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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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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