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람 시 주의사항 ※ 1. 본 여행기는 2017년 당시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2. 해당 영화의 장면은 첨부되지 않음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
#2017. 1. 16. (월)
전 편에 이어서...
다시 《너의 이름은.》 무대탐방을 계속하기 위해
츄오-소부 완행선 아키하바라역으로 향했습니다.
승강장에 내려온 모습.
그냥 소부선이라고만 표시되어 있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각역정차 나카노행 열차를 타고 JR 시나노마치역(信濃町駅)에 왔습니다.
츄오 쾌속선은 통과하는 역으로 승강장이 단 두개만 있지요.
영화에서는 이 역과 센다가야(千駄ケ谷)역 구간에서
각각 츄오 쾌속선과 츄오-소부 완행선 열차를 타고 같은 방향으로 달라다가
차창 너머로 재회하는 장면으로 등장합니다.
개찰구를 지나 좌측 출구로 나오면 바로 도로가 보입니다.
"JR 시나노마치역 빌딩" 앞에 있는 도로 너머는
작 중에서 미츠하가 뛰어가던 장면으로 잠깐 나오지요.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고 계속 가다보면
작 중에서 잠깐 배경으로 지나간 NTT 도코모(Docomo) 타워가 보입니다.
옛스러운 일방통행 표지를 좌측에 두고 찍으면 딱이지요.
그리고 계속 걸으면 흰색 육교가 보일텐데요.
이 육교 위에서 타키가 미츠하에게 전화를 시도하지만 실패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영화 속에서는 노을진 풍경이었지만 대게 아침~오후 때 방문하는게 흠이죠.
영화 속 구도와 비슷하게 찍으려면 육교를 건너 반대쪽에서 찍는게 좋습니다.
역시나 이 육교도 구글 맵에 등록되어 있습니다. 굉장하네요~
다시 시나노마치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이렇게 타고내리기만을 반복하면 승차권 요금이 장난아닐테지만
이 때 저는 도쿠나이 패스(도쿄 시내 패스, 都区内パス)를 사용했기 때문에
부담없이 다닐 수 있었습니다.
도쿄메트로, 도영지하철, 사철을 타지 않고 JR만을 이용해 도쿄 관광을 하실 분이라면
도쿠나이 패스가 경제적일 수도 있습니다.
JR역 자동발매기에서 판매하니 창구 직원과 소통을 위해 안간힘을 쓸 필요도 없고요.
다시 JR 시나노마치역 승강장에 내려왔습니다.
나카노행 열차가 오기 전에 츄오 쾌속선이 옆으로 통과하는 걸 보았는데
나름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열차를 타고 1정거장 앞인 센다가야역으로 향합니다.
JR 센다가야역(千駄ヶ谷駅)에 도착했는데...
역사 리모델링 공사가 한참 진행 중이라 가벽이 쳐져 있었습니다.
작중에서는 성인이 된 미츠하가 게이트를 나와 뛰는 역으로 나오지만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센다가야역의 임시 역명판만을 찍고 다시 역으로 돌아갔습니다.
나중에 직접 《너의 이름은.》 무대탐방을 하실거라면
계획에서 센다가야역은 빼는게 좋겠습니다.
센다가야역에서 바로 다음 열차를 타고 신주쿠로 향했습니다.
《너의 이름은.》 무대탐방 글은 다음 신주쿠역-요요기역 편으로 끝나게 됩니다.
도쿄 도내에는 도쿄 타워와 스카이트리, 오다이바 해변, 아사쿠사, 우에노, 이케부쿠로 등
여러 매력 있는 관광지들이 즐비하지만
애니메이션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무대탐방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 《너의 이름은.》 무대탐방(성지순례) 】 / ① 요츠야(四ツ谷)역 인근 ② 시나노마치(信濃町), 센다가야(千駄ケ谷) ③ 신주쿠(新宿), 요요기(代々木)역 |
[원글] 2017.02.22.
[이동 및 업데이트] 2023.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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