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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순간의기록/2025년~

[철도사진] 비 내리는 경부선 신길역 (2025.12)

by wMiraew 2026. 2. 9.

비 내리는 경부선 신길역 장내의 큰 커브

가랑비가 내리던 2025년 12월…
경부선 신길역에 왔습니다.

일산승소 짬타이거가 식빵 구운 글에서 유추할 수 있듯 경유지로 신길역을 택했습니다.
신길역을 지날 때 마침 디젤전기기관차 견인 무궁화호가 3편이나 지나갈 예정인 점이 컸습니다.

이날 우연찮게 신길 포인트로 불리던 1번 홈 측에 안전펜스가 설치되는 장면을 목격했습니다.
S자와 역C자로 돌던 신길역 장내의 큰 커브는 이때 마지막으로 렌즈에 담은 셈이네요…
신길역에 안전펜스가 시공된 것은 저번에 올렸으니 이번에는 다루지 않는 걸로 하겠습니다.

 

 

 

◀ 급행전동 K1041열차(동인천급행, 311B58편성) / KTX 163열차(부산행, 026호기) ▶

비가 내리던 그날도 여러 열차가 경부선을 달리고 있었습니다.

뱀장어처럼 커브를 도는 부산행 KTX 163열차 옆으로 동인천급행 K1041열차를 먼저 보았네요.
두 차량 모두 장래에 대차할 계획이 잡힌 터라 여러 곳에서 담고 싶기는 합니다.

 

 

KTX 163열차 / 서울(10:18) → 부산(13:32) 서대구경유 / 100000호대 전동차 026호기

서울 발 부산행 KTX 163열차입니다.
26호기가 충당되어 운행하고 있었군요.

다만 아래에 있는 영상에서 볼 수 있듯 신호에 걸렸는지 생각보다 느린 속도로 지나갔습니다.

 

 

 

← ITX-새마을 1072열차 / 광주(06:27) → 용산(10:27) 광주선경유 / 210000호대 전동차 07편성

느릿느릿 내려가는 KTX 옆으로 광주 발 용산행 ITX-새마을 1072열차가 스쳐갔습니다.
210000호대 전동차 07편성이 운행하고 있었네요.

경부선 서울~금천구청 구간은 선로용량을 아낌없이 퍼갔기에 열차가 수시로 교행합니다.
뜬금없이 뒤에서 열차가 나타나도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교차해서 흐려지는 모습이 감성 있군요.

 

 

 

ITX-마음 1005열차 / 서울(10:23) → 부산(15:21) 물금정차 / 230000호대 전동차 101편성

이후 서울 발 부산행 ITX-마음 1005열차가 지나갔습니다.
ITX-마음 시리즈 중 230000호대 전동차 101편성이 충당되었네요.

원래 새마을호 1005열차는 오후 시간대에 운행했는데, ITX-새마을을 거치며 시간대가 앞당겨졌습니다.
새마을호 1005열차는 과거 전후동력형(PP) 새마을호 동차의 하행 라스트런 열차였기에 기억에 남는 것 같네요.

 

 

 

ITX-마음 1005열차와 교행해 다가오는 KTX 86열차

ITX-마음 1005열차와 교행해 잽싸게 KTX 86열차가 다가왔습니다.
거의 황급히 뒤를 돌아본 것치고는 잘 포착된 느낌입니다.

 

 

 

KTX 86열차 / 부산(07:48) → 서울(10:38) 오송정차 / 100000호대 전동차 005호기

부산 발 서울행 KTX 86열차가 지나갔습니다.
초기 도입분에 해당하는 5호기가 운행하고 있었네요.

슬슬 KTX도 대체 떡밥이 나오는 중이라 내심 초기 도입분과 마주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KTX-청룡과 같은 동력분산식 고속철도차량으로 대체하지 않을까 싶지만요…

 

 

 

KTX 23열차 / 서울(10:28) → 부산(13:14) 오송정차 / 100000호대 전동차 025호기

다음은 서울 발 부산행 KTX 25열차입니다.
25호기가 운행하고 있었네요.

코마개 부분에 새라도 부딪혔는지 틈이 좀 벌어지고 오염된 부분이 보입니다.

 

오늘의 제1목표. 하지만 기관차 도색 상태가…

KTX 25열차가 지나간지 얼마 후, 오늘의 제1목표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관차 도색 상태가 좋아 보이진 않네요.

 

 

 

무궁화호 1554열차 / 익산(06:50) → 용산(10:43) 장항경유 / DEL 7413 + 5B

익산 발 장항경유 용산행 무궁화호 1554열차입니다.
7413호 디젤전기기관차와 객차 5량, 발전차 1량 조성입니다.

도색이 벗겨지고 녹이 좀 들었지만 어찌어찌 땜질한 듯한 느낌입니다.
8000호대 전기기관차(초~중기형)도 말년 즈음에는 관리가 소홀해졌는데 설마요…

 

 

 

1554열차가 떠난 뒤 달려오는 무궁화호 1557열차

용산행 1554열차가 떠나자 머지않아 용산 발 1557열차가 다가왔습니다.
1554열차와 달리 외형이 깔끔해 보여서 멀리서도 빨-흰-파 도색이 잘 보입니다.

 

 

 

무궁화호 1557열차 / 용산(10:33) → 익산(14:16) 장항경유 / DEL7477 + 5B

용산 발 장항경유 익산행 무궁화호 1557열차입니다.
7477호 디젤전기기관차와 객차 5량, 발전차 1량 조성입니다.

기관차 전조등 부분 칠이 벗겨져 푸른색 도장이 보이는데, 남도해양열차 신도색입니다.

사실 7477호기는 과거 남도해양열차 전용기였습니다.
그러나, 2023년 9월 1일 시각표 개정으로 전기기관차 견인으로 바뀌면서 일반 도색으로 환원되었습니다.
디젤전기기관차 견인 시절의 남도해양열차 사진이 몇 없어서 아쉽네요.

 

 

 

(左) 특급전동 K1303열차(동인천특급, 311B59편성) / (右) 전동 S56열차(의정부행, 104편성)

디젤전기기관차의 우렁찬 엔진음이 스쳐가는 바람같이 지나갈 때, 옆 전철선에는 여러 전동열차들이 지나갔습니다.

모든 전동열차를 촬영하지는 않았고, 향후 몇 년 내로 퇴역이 예정된 전동차만 렌즈에 담았습니다.
그중 신길역을 쏜살같이 통과하던 동인천특급 K1303열차와 의정부행 S56열차가 사진으로 남았습니다.

 

 

 

KTX 14열차 / 부산(08:05) → 서울(10:49) / 100000호대 전동차 040호기

서울교통공사 전동차가 지나간 후에는 부산 발 서울행 KTX 14열차가 커브를 돌아 빠져나갔습니다.
40호기가 운행하고 있었군요.

 

 

 

KTX-산천 #239 / 행신(10:21) → 포항(13:13) / 108호기 & 임시KTX-산천 #4021 / → 진주(14:16) / 115호기

얼마 뒤에는 KTX-산천 복합열차가 지나갔습니다.

선행열차는 행신 발 포항행 KTX-산천 239열차, 후행열차는 행신 발 진주행 임시KTX-산천 4021열차입니다.
239열차는 108호기가, 4021열차는 115호기가 충당되어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KTX-산천이나 KTX-청룡 복합열차를 이곳에서 담으면 연결된 부분이 커브길 뒤편으로 보입니다.
경부선 동대구~고모 구간도 이와 비슷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이런 구도가 마음에 드네요.

 

 

 

ITX-새마을 1101열차 / 서울(10:48) → 부산(15:28) / 210000호대 전동차 18편성

그다음에는 서울 발 부산행 ITX-새마을 1101열차가 비를 가르며 지나갔습니다.
그날 1101열차는 18편성이 운행하고 있었습니다.

몇 번의 시각표 개정을 거친 당시 1101열차의 정차역은 새마을호의 이름에 걸맞은 것이었습니다.
서울-영등포-수원-천안-대전-김천-구미-대구-동대구-구포-부산 이었으니까요.

 

 

무궁화호 1302열차 / 부산(05:09) → 서울(10:57) / DEL7379 + 6B

10여 분이나 지연된 부산 발 서울행 무궁화호 1302열차는 지연을 만회해 보려는 듯 출력을 높이며 달려왔습니다.
과거 서해금빛열차 전용기였던 7379호 디젤전기기관차와 객차 6량, 발전차 1량 조성입니다.

7379호 이야기는 저번에 다루었으니 이번에는 패스하도록 하지요.

 

 

 

떠나가는 해랑 전용색 발전차… 아슬아슬한 차이로 KTX 509열차와 교행했다

경부선 선로유지보수 작업 때문에 상하행 열차가 수시로 지연을 받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당장 이날 1302열차도 10여 분 이상 늦었고 말이죠.
다행히 아슬아슬한 차이로 KTX와 교행해서 KTX가 무궁화호 객차를 가리는 상황을 면했습니다.

무궁화호 1302열차는 2025년 12월 시간표 개정으로 폐지되었습니다.
대신 비슷한 시간대에 부산 발 서울행 무궁화호 1152열차가 있고,

대전 발 서울행 1172열차가 여전히 디젤견인기관차 견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KTX 509열차 / 용산(10:53) → 여수엑스포(13:59) 공주정차 / 100000호대 전동차 043호기

이날 렌즈에 담은 마지막 열차는 용산 발 여수엑스포행 KTX 509열차입니다.
43호기가 운행하고 있었는데, 차호표기만 교체한듯 번호만 깔끔해 보이는 건 기분 탓입니다.

비가 그렇게 많이 내리지는 않아서 빗줄기만 없으면 정말 흐린 날씨에 찍은 것 같은 사진이 되었습니다.

 

 

 

[철도영상] 비 내리는 경부선의 디젤전기기관차 견인 무궁화호ㅣ1554, 1557, 1302열차 (2025.12)

 

[철도영상] 비 내리는 경부선 신길역과 서행하는 KTX (2025.12)

 

[철도영상] 안전펜스 시공 중인 수도권전철 1호선 신길역과 KTX-산천 복합열차ㅣ408, 542열차 (2025.12)

디젤전기기관차 견인 무궁화호 열차와 나머지 열차를 영상으로 모아봤습니다.

 

 

 


 

 

[철도의변화] 신설된 경부선 신길역의 안전펜스, 사라진 포인트 (2025.12~2026.01)

경부선 신길역. 원래 경부선상에 있던 역은 아니고, 5호선과의 환승을 위해 신설된 역… 없던 공간을 최대한 확보해 건설해야 했던 까닥에 큰 곡선을 갖게 된 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와 별개

wmiraew.tistory.com

 

이렇게 안전펜스로 막히기 전 경부선 신길역 구내에서 담은 사진을 보았습니다.
그래도 시공 중에 방문해서 박력 있는 경부선의 S, C 커브를 담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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