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331000호대 전동차의 차량 내부 LCD 모니터에서 사용되었던 차내 노선도입니다.
용산선 개통으로 가좌역이 환승역이 되기('13년 12월) 전의 장면이죠.
이미 이전에 올렸던 안내방송 영상에서 사용된 바 있습니다.
기본적인 화살표나 역명 색은 파란색 계통,
이미 지나간 역은 검은색 계통,
현재역/다음역은 파란색과 노란색을 번걸아가며 점멸했었습니다.
이 노선도는 경의중앙선 통합과 동시에 차내 LCD 모니터 구성이 변경되면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출입문 상단 모니터를 철거하고 객실 중앙에 새 모니터를 설치하고 있기도 하죠.
앞서 언급했듯 용산선 개업 후에는 이렇게 가좌역이 환승역으로 바뀌었습니다.
경의중앙선 개업 후에는 중앙선의 321000호대 전동차와 통일된 안내방식을 사용해
더 이상 차내 LCD 모니터에 노선도가 표시될 일이 없게 되었죠.
2023년부터 서울교통공사 2호선 소속 차량의 출입문 상단에
길쭉한 LED 모니터를 장착해 차내광고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차내 노선도는 광고판 쪽으로 이동한 상태고요.
그 모니터에 차내 노선도가 주로 정차 중에 표시되고 있으나
대부분은 차내 광고가 차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이견이 존재하는 상태입니다.
물론 스마트폰(모바일)의 발달로 차내노선도를 보는 이가 줄어들었지만
이용객 모두가, 모든 경우에 스마트폰으로 차내노선도를 보는 것은 아니겠죠.
노선 추가, 역명 변경으로 매번 노선도를 덧붙이거나 새 것으로 교체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데이터만 교체하면 되는 LED 모니터가 훨씬 경제적일 수도 있고요.
시대가 바뀌고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우리 철도의 풍경도 크게 변화하는 것을 실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3.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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