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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나가와의 정경> 여행기는 간결체로 작성했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2017. 1. 14.
정경(情景) - 정서를 자아내는 흥취와 경치
전편에 이어서, 가는 도중에 슈퍼에 들렀다.
근데 체인점이라지만 상호명이 "업무 슈퍼"(業務スーパー)"라니...
적당히 의역하면 "비즈니스 슈퍼" 이지만 참 희안하기 그지없다.
과자를 고르고 점포를 구경하는데, 한국산 식재료가 눈에 들어왔다.
시내와 동떨어진 슈퍼에 한국 식재료가 있는 것은 꽤나 신선한 느낌을 주었다.
물론 시내에서도, 예전에 신오쿠보(新大久保)에서도 한국산 식재료를 보았지만...
2022년 현재 일본에는 한국 문화가 퍼져나가고 있으니
이 때보다는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아무튼 슈퍼에서 쇼핑을 마치고 다시 길을 나섰다.
조수석에서 과자를 까먹으며, 차창을 지나가는 순간을 지켜보았다.
오늘 점심은 시내에 있는 스시 회전초밥집에 왔다.
오사카를 기반으로 하는 스시 레스토랑 체인 "쿠라 스시"(くら寿司) 아츠기점
따로 자주 찾는 초밥 체인이 있지만 아츠기에는 없었기에 차선책... 이었다.
필자는 연어를 좋아하기 때문에 연어를 집중적으로 공략했다.
맛은 다른 스시 체인점과 비슷하지만, 생선살이 녹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
접시 당 가격은 2조각에 115엔부터 시작하고 있었다.
특이한 점은 모든 접시에 항균 커버가 씨워져 있고, 접시를 퇴식구에 넣으면 자동으로 카운트가 된다는 점
그리고 주문 패널을 통해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일정 갯수의 접시를 퇴식구에 넣으면 게임을 할 수 있는데
직접 조작하는 건 아니라 확률성 경품에 가깝다.
경품을 뜯어보니 그냥 루피가 그려진 싸구려 지우개라 그냥 주머니에 넣었다.
여느 초밥집이 그렇듯 초밥만 파는건 아니고 덮밥이나 미소 된장국 등도 판다.
하지만 따로 주문은 하지 않고 초밥만 먹었다.
숙소로 돌아가는 도중 (진짜 마지막으로) 패밀리마트에 들렀다.
교외 지역에 자주 보이는 단층짜리 편의점 건물과 주차장이 특징인데
사실 관광지가 있는 도심에서는 보기 어려운 형태이다.
이 건물은 N게이지 건물모형으로 발매되었기 때문에 한 번 만들고 싶은 생각은 있다.
(TOMIX 4270 패밀리마트, 한 번 개정된 거라 건물 외벽이 짙은 갈색)
마지막은 쇼핑몰에서 본 광고
분명 2017년인데 2018, 2019년 1월 성인식에 입을 기모노를 렌탈해준다는 내용이다.
일본의 성인식은 전통 복장을 입고 하는 풍습이 있어서 렌탈 서비스도 있다.
물론 기모노 가격은 꽤 비싸기 때문에 이렇게 렌탈하는게 대부분이고, 물려받아서 입는 경우도 있다.
이후 저녁을 먹고 혼아츠기역으로 향했다...
[원글] 2018.01.16.
[이동 및 업데이트] 2022.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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