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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순간의기억/2013~2014년

[철도풍경] 2014년 4월의 용산역

by wMiraew 2024. 5. 1.

2세대 저항제어 전동차(중저항)의 초기형 차량

2014년 4월, 환승을 위해 경유했던 용산역.

이 날 급행열차 승강장에는 이른바 '중저항' 전동차가 출발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당시 중저항 전동차는 여러 편성 출신의 차량들이 뒤섞여 편성되곤 했었는데,

이 열차도 그 중 하나로 후기형 차량 중간에 초기형 차량이 편성되어 있었지요.

긴 창문의 객차가 나름 위화감 있는 풍경을 연출하고 있었습니다.

 

 

 

그 때는 이런 구도의 감성을 즐겼다

1호선 승강장 중 희안하게 당역종착 승강장에만 없었던 안전문(PSD)...
그 시절에는 안전펜스에 초점을 집중하는 사진을 즐겼습니다.

 

 

 

"중앙선" 승강장으로 들어오는 회송열차

중앙선 승강장으로 넘어오자 마침 회송열차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경춘선" "중앙선" "8량"

직결 전 경의선과 중앙선에는 다양한 길이의 열차들이 운행했었습니다.
주로 8량 편성이었지만 때때로 6량 편성이 오고는 했죠.

경의선 공덕 연장 이후에는 4량 편성 열차가 운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안내기에는 항상 이 열차가 몇 량 편성 열차인지 표기했었습니다.

 

 

 

"중저항" 전동차와 장항선 새마을호 열차

저 멀리 떠나가는 중저항 전동차와 새마을호 열차...

지금(2024년) 보면 둘 다 사라져버린 것들이네요.

 

 

 


10년 전의 사진들을 보고있자니 새삼 우리 주변은 빠르게 바뀌고 있음이 실감됩니다.

물론 아니거나 느린 것도 있겠지만요.

 

꼭 눈에 보이는 "풍경"뿐만 아니라, 심적으로 느끼는 "분위기"도 바뀌고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2024.05.01.
ⓒ2024, Mirae(wmir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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