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 여행기만 보실 분은 [#10 단풍 지는 동해선의 아침]으로 가시기 바랍니다
전 편에 이어서…
차를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에 도착했습니다.
울산광역시에 위치한 국가정원으로 한때 태화강대공원으로 불리기도 했던 모양입니다.
일부 시설을 제외하고 모두 무료로 개방되어 있기 때문에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태화강 국가정원 인근 '태화동' 정류장행 버스 노선번호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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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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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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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노선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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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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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속(시외)버스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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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327, 357, 708, 718, 728, 807,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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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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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역(K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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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7, 5003(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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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역(동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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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327, 708, 718, 357, 807, 817, 857, 5001(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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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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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공항(US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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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233, 802, 402, 442, 1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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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자동차를 타고 태화강 국가정원 주차장에 주차했습니다.
버스, 철도, 항공편으로 올 경우 시내버스로 환승하여 오면 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 곳곳이 만차였고, 인접도로도 혼잡해서 주차하는데 적잖은 시간이 들었습니다.
물론 국가정원 안에도 인파가 많았지만, 비교적 여유를 두고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과연 국가정원 다운 여러 콘텐츠들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갔을 때에는 "대나무 테마정원"과 "모네의 정원"을 주로 둘러봤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자세한 사항은 울산광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호계역에 있었을 때에는 아직 해가 이불을 덮기 전이었지만, 태화강에 오니 해가 다 저버린 뒤였습니다.
대신 하늘이 짙은 푸른색으로 변하는 블루 아워(Blue-Hour) 시간대로 접어들어 좋은 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대나무 숲 정원에 조명장치를 설치한 은하수길을 지나갔습니다.
면적이 2,000㎡라는데, 중간쯤 갔을 때 조명이 켜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일행분을 찍어주기도 했는데, 정작 필자가 찍은 사진은 거의 대부분 망쳤습니다.
은하수길로 이어지는 은하수다리입니다.
하늘이 완전히 어두워지지 않아 조명이 켜진 게 별로 없었죠.
그래도 어두워진 뒤 조명이 들어오자 생각보다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회전형 카페가 있는 태화강 전망대를 마지막으로 태화강 국가정원을 나왔습니다.
"철도 사진을 찍으러 떠난다"라고 하면 여러 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이른바 <라스트런> 같은 경우는 마지막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철도에 할애하기도 하죠.
언제서부턴가 어둠이 내리고 열차도 없을 때, 자동차를 갖고 왔다면
인근 관광지를 여행하거나 맛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일종의 관례(?)로 자리 잡았습니다.
철도 100%의 여행보다 관광에 10, 20%를 할애한 여행이 나름 내실도 있고 지인과의 추억을 쌓기에도 좋습니다.
앞으로도 가능하면 이런 구성으로 떠나지 싶습니다.
다음 글에서는 동해선(경주~포항) 구간의 사진과, 한옥마을 방문기를 써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본문인용자료]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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