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최근 철도모형 취미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가장 핫한 제품은
아진정공(아진코리아, GiL)에서 발매한 N스케일(게이지) 무궁화호입니다.
국내 최초의 N게이지(1:160) 가동형 철도모형이죠.
본 블로그에서도 리미트 객차를 시작으로 여러 제품을 소개해 드리려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제품 공개 시점부터 현재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나뭇결 객차(GiL-MP01) 제품의 고증오류는 시제품 공개 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어,
국내 총판사인 더트레인에서 고객들의 "개선사항" 등 의견을 취합해 제조사인 아진정공에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발매일(9.18)로부터 약 35일 전인 8월 19일의 일이다)
하지만 양산품은 시제품과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여기에 리미트 객차 제품 중심으로 초기 불량 사례가 잇따르자 품질관리(QC) 부실 논란이 더해졌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지난 9월 17일, 디시인사이드 철도모형 마이너 갤러리에
제조사 관계자라고 주장하는 비로그인 IP 계정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뭇결 객차는 후기형으로 기획·제작되었으며, 아래와 같은 이유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나뭇결 객차 제품은 후기형으로 기획해서, (NT21 대차가 아니라) 후기형에 맞는 KT-23 대차를 사용
- 소비자들이 초기형이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아마도 창문의 간격 때문
- (형식 논란은) 한국철도공사의 지원이 따르지 않아 자료가 불충분했기에 따른 문제
- 창문 간격은 다음 생산에서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음
소위 '나뭇결' 객차의 초기형과 후기형은 외관상으로는 유사해 보이지만 세부 디테일에서 큰 차이를 보입니다.
특히 후기형은 대차, 창문의 크기와 간격, 지붕 등 생각보다 많은 부분에서 개선이 이루어진 차량입니다.
그래서인지 일부 IP 비로그인 사용자를 제외하고 이 주장에 동조한 분은 거의 없었습니다.
디시인사이드 철도모형 갤러리 (원 글) | 아카이브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지원이 따르지 않았다는 대목은 고증오류의 변명이 될까요?
사실이라고 해도, 다른 제조사들도 지원이 극히 적었거나 없었기에 고증오류의 변명이 되기엔 애매합니다.
실제로 <한국철도공사 저작권 이용허락> 계약에 제품 개발 지원에 관한 내용은 없습니다.
(2014년 기준. 10여 년이 지난 현재도 개발 지원에 관한 사항은 없다고 한다)
그래서 그 간 한국철도모형을 발매했던 제조사들은 저마다 나름대로의 고충을 안고 진행해야 했습니다.
예로, 한국정밀모형은 제품화를 위해 실제 차량을 실측하고, 고증을 위해 오랜 기간 자료를 수집했습니다.
체험전에 출품한 7434기관차 모형은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 코레일에서 국가기밀이라며 기관차 제원을 공개하지 않는 탓에 실물을 일일이 자로 재어 설계했다. 국내 수요가 거의 없어 메이저 업체조차 꺼렸던 것이다. 코레일 쪽에서 자료 공개를 거부해 더는 진척시키지 못하고 있다. |
『모형제작에서 코레일 취직까지』 中, 한겨레신문 2012.11.28 보도 제1회 철도문화전 개최 후에 소개되었으며, 이후 "7434 기관차 모형"은 "EMD GT26CW-2"으로 제품화되었다 |
실제 철도차량을 정밀 축소하여 제작하는 철도모형의 대부분이 고증과 많이 다르다면 큰 문제입니다.
특히 해외 메이저 제조사들은 차량번호만 틀려도 안내(사과)문을 올릴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슈입니다.
물론 제품화하면서 단가를 타협해 "생략", "단순화" 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틀리는 것과는 결이 다릅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논란을 종식시키고, 소비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공익적 목적으로 본 게시물을 준비했습니다.
이제 GiL N스케일 무궁화호 객차(나뭇결) 제품이 후기형이 맞는지 실제 차량의 사진과 함께 보시겠습니다.
[참고자료] 한국철도 장대형 무궁화호 객차 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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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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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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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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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19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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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탄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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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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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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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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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중공업
현대정공 |
1996~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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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결 초기형 객차
|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 |
1997~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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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뭇결 후기형 객차
|
한진중공업
대우중공업 |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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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중공업 특실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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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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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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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초기형 객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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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리미트
주식회사 로템 |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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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미트 후기형 객차
|
디자인리미트
주식회사 로템 |
■ 색상 … 2024년 9월 현재까지 한국철도모형으로 제품화된 형식
|
1.1. 차체 - 창문의 크기와 간격, 그리고 화장실 창문 유무
먼저 객차의 창문, 그중에서도 전망창입니다.
제조사 관계자(로 추정되는 IP)가 "초기형이라고 말씀하시는 이유"로 언급하며 고증오류로 인정한 것이죠.
제품에서 표현한 전망창의 폭은 초기형과 일치하고, 후기형보다는 좁습니다.
전망창 간 간격 역시 초기형과 거의 같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한편, 나뭇결 후기형 객차는 우측 ②면에 화장실 창문이 있습니다.
해태중공업 특실 객차에도 같은 위치에 창문이 있지만, 클래식~나뭇결 초기형 객차에는 양쪽에 모두 없습니다.
(단, 방송차는 양쪽에 창문이 있는 경우가 있다)
나뭇결 후기형 객차와 달리 제품의 차체에는 양쪽에 모두 창문이 없습니다.
1.2. 차체 - 단부 사다리와 통로연결막의 관계
다음은 객차 단부에 부착된 통로연결막과 사다리를 보겠습니다.
클래식, 나뭇결, 리미트디자인 객차 모두 "H 고무"로 익숙한 UIC형 통로연결막을 장착한 채 출고되었습니다.
2011년부터 리미트디자인 객차를 시작으로 밀폐형(신형) 통로연결막으로 개조하기 시작했는데,
2017년에는 개조 대상이 잔여 객차 및 발전차까지 확대되어 모두 2018년 경에 개조를 마쳤습니다.
한편, 사다리(스탭)는 출고 때부터 양쪽 단부에 장착되어 있었습니다.
지금은 객차와 발전차에서 사다리를 볼 수 없는데, 2007년~2010년 사이에 모두 철거했습니다.
당시 운행선에서 빈발한 감전 사고와 상하부 작업대의 확충이 영향을 줬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나뭇결 후기형은 사다리가 교차형으로 설치되어, 후기형으로 기획했다면 사다리도 교차형이어야 합니다.
하지만 제품은 나뭇결 초기형과 같은 일자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나뭇결 객차에서 신형 연결통로막과 사다리가 공존했다는 사료가 없지만, 제품에서는 공존하고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사다리만 없애면 고증에 맞습니다.
1.3. 차체 - 안테나의 흔적
여기에 단부에서 안테나 거치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나뭇결 초/후기형 모두 화장실 쪽인 ②면에만 안테나 거치대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많지 않지만, 안테나가 양쪽 모두 없는 차량들도 있습니다.
주로 후기형 중에서도 1999년형(한진중공업 제조분)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여러 이유로 철거된 차량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제품에는 마치 복사-붙여넣기라도 한 듯, ①면과 ②면 양쪽에 안테나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2.1. 하부 - NT21 대차와 KT-23 대차
제품 발매 과정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대차를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제품에 장착된 KT-23 대차는 아주 잘 만들어졌습니다.
프레임은 물론 에어백식 공기스프링이나 수직 유압댐퍼, 제동 표시기까지 세밀하게 잘 표현했습니다.
실제 대차의 사진(맨 아래)과 비교해 봐도 흠잡을 데가 없습니다.
KT-23 대차는 객차가 좌우로 움직이는 "사행동"을 절감시켜 승차감이 비교적 뛰어난 편에 속합니다.
"가까이서 보면 희극, 멀리서 보면 비극"이라고 해야 할까요?
나뭇결 초기형 객차에는 상/하 볼스터와 볼스터스프링이 특징인 NT21 대차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에는 에어백식 공기스프링이 특징인 KT-23 대차가 장착되어 있네요.
나뭇결 초기형 특유의 작은 창문과 후기형 특유의 대차가 인지부조화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2.2 하부 - 공기통의 배치
공기통의 배치로도 초/후기형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KT-23 대차는 에어백식 공기스프링을 사용하기 때문에, 객차에 부가공기통이 추가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부가공기통은 레벨링 밸브 등을 통해 스프링의 균형을 맞추고 공기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반면, NT21 대차는 원통형 코일스프링을 사용하고 있어 부가공기통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KT-23 대차를 장착한 제품에는 부가공기통이 있어야 하지만, 초기형과 같이 부가공기통이 없습니다.
3.1. 상부 - 지붕의 돌출형상
밑을 봤으니 이제 위를 봐야겠죠?
나뭇결 초기형까지의 지붕은 돌출형상(콜케이션) 없이 매끈한 형상이었습니다.
저항(초퍼)제어 전동차 같은 차량에도 사용되었지만, 작업 중 미끄러짐 사고를 유발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나뭇결 후기형과 해태중공업 특실 객차, 리미트디자인 객차에는 돌출형상이 있습니다.
제품은 돌출형상 없이 매끈한 형상으로, 손가락으로 만져보면 플라스틱 특유의 매끈한 질감이 느껴집니다.
3.2. 상부 - 냉방기(공조장치)와 환풍(환기)구
"장대형 무궁화호 객차"는 총 3개의 냉방기(공조장치)를 갖추고 있습니다.
양쪽에 펜(PAN)이 2개 달린 독특한 유선형 구조인데, 일부 구형 객차를 냉방화할 때 장착되기도 했습니다.
공조정치는 클래식~초기형과 후기형의 형상이 다른데, 후기형은 측면에 돌출된 부분이 있습니다.
비록 제품의 형상은 초기형이지만, 후기형으로 주장하고 있으니 어찌 보면 고증에 맞을지도요?
한편, 지붕에서 냉방기와 함께 뚜렷하게 보이는 것은 십자 모양의 환풍(환기)구입니다.
지금은 많이 보기 힘들어졌지만 이때만 해도 지붕에 환기구가 있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나뭇결 초기형은 ①면 방향에 1개, ②면 방향에 4개 또는 5개가 있고, 후기형은 ②면 방향에만 1개가 있습니다.
제품은 후기형과 마찬가지로 ①면 방향에 환기구가 없고 ②면 방향에 4개가 있어 실제와 다릅니다.
|
①면 방향
환풍(환기)구 개수 |
②면 방향
환풍(환기)구 개수 |
나뭇결 초기형 객차
(2024년 기준) |
1개
|
4개 또는 5개
|
나뭇결 후기형 객차
(2024년 기준) |
없음
|
1개
|
GiL 무궁화호 객차 (나뭇결)
|
없음
|
4개
|
Hantrack 1996년형
장대형 무궁화호 객차 |
없음
|
4개
|
여기서 앞서 발매되었던 한국정밀모형의 "1996년형 장대형 무궁화호 객차"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22년 1월에 발매된 한국정밀모형의 제품에서 발견된 고증오류는 2개였습니다.
초기형 차량에 후기형 냉방기를 장착한 것과, 환기구 개수가 실차보다 1(2)개 모자란 것입니다.
놀랍게도 아진정공의 제품에서도 동일한 위치에서 동일한 고증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결론 - 초기형 기반에 후기형 대차와 공조장치를 장착한 것
아진정공(아진코리아, GiL) N스케일 무궁화호 객차(나뭇결) 검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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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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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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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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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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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체 - 창문 크기 및 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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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형
(고증오류 인정) |
초기형
|
초기형은 후기형 대비
창문 폭이 좁고 창문 간 간격 넓음 |
차체 - 화장실 창문
|
후기형
|
초기형
|
양쪽 모두 화장실 창문 없음
|
차체 - 단부 사다리
|
후기형
|
X
(고증오류) |
철거 전 초기형 구조로 배치되어 있음
|
차체 - 통로연결막
|
후기형
(밀폐형) |
X
(고증오류) |
신형(밀폐형) 통로연결막은
사다리 철거 후 설치되어 고증에 맞지 않음 |
차체 - 안테나 단자
|
후기형
|
X
(고증오류) |
안테나 단자는 한 쪽에만 있으나
양쪽에 모두 재현됨 |
하부 - 대차
|
후기형
(KT-23) |
후기형
(KT-23) |
후기형 차체의 경우 고증에 맞고
초기형 차체의 경우 고증과 다름 |
하부 - 공기통 배치 등
|
후기형
|
초기형
|
후기형에는 부가공기통 장착
|
상부 - 냉방기(공조장치)
|
후기형
|
후기형
|
형상이 후기형과 일치
|
상부 - 환풍(환기)구
|
후기형
|
초기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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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형보다 환풍구 개수 많음
|
상부 - 지붕 돌출형상
|
후기형
|
초기형
|
후기형은 돌출형상이 있어야 함
|
이상의 근거로 결론을 도출하면, 초기형 기반에 후기형의 대차와 공조장치가 달린 차량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후기형 차체에 초기형 대차와 공조장치를 장착했어도 지금과 유사한 반응이 나왔을 겁니다.
특히 단부는 사용 시기가 전혀 겹치지 않는 부품(밀폐형 통로연결막&사다리)을 함께 구현했습니다.
사다리 사용시기는 둘째치고, 실차를 봤더라면 바로잡을 수 있었던 고증오류라고 보입니다.
이 정도로 초기형의 비중이 높다면 후기형으로 기획했다는 주장은 믿기 어렵지 않을까요?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지만, 잘못된 술을 내놓으면 "처음"이라는 빛도 조금 흐려지겠지요.
『발렌타인 12년』 위스키 병에 『발렌타인 17년』의 코르크와 포장을 더해 "발렌타인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내놓는다면,
바텐더는 애호가들에게 그 병으로 얻어맞을지도 모릅니다.
차기 한국철도모형 추진과 고객 만족, 그리고 신뢰도 제고를 위해서라도
고객이 만족할 만한 지혜 있는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장경제에서는 고객 없이 이윤 없고, 이윤 없이 기업도 없지 않을까요?
팩트체크 이후 : "그래도 이 객차는 후기형이다"
10월 초 오픈한 제조사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는 여전히 나뭇결 후기형으로 주장(왼쪽) 하고 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오른쪽)의 설명도 모두 후기형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초기형은 '96년부터 '97년까지 생산, NT-21 대차 사용, 직접 조명 채용)
그나마 소비자들 사이에서 꾸준히 주장해왔던 NT-21 대차를 추가 발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점은 다행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줄곧 후기형으로 주장해오던 제품에 걸맞은 초기형의 대차를 추가 발매한다는 것은,
앞뒤가 안 맞는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처음부터 NT21 대차로 제작했더라면 고증 이슈의 절반 이상이 해소될 수 있었는데 말이죠.
그럼에도 NT21 대차 발매를 결정한 것은 고객의 요구(니즈)에 응한 좋은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현시점에서 고증 문제는 빙산의 일각이 되었습니다.
이 글을 처음 게시(2024-09-25)한 이후 연결기 자동해방이나 구름저항 같은 문제가 추가로 발견되고,
폭탄이나 다름없게 된 한국철도공사 저작권 침해 사태가 발발했기 때문입니다.
(연관 법령 : 저작권법, 상표법, 디자인보호법)
이 글을 처음 게시한 이후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또 고견을 전해 주셨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한국철도공사 저작권 침해 사태(논란)의 영향으로 본 글을 비공개한 적이 있습니다.
공지로 말씀드렸지만 불편을 끼쳐드려 거듭 죄송합니다.
앞으로도 한국 철도모형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내용 정정보고 - 2024.09.25 18:50 UPDATE】 본 게시물 3.2. 문단(상부 - 냉방기(공조장치)와 환풍(환기)구)에서 ②면 환풍구가 4개인 차량이 존재했었다는 제보를 접수하였습니다. 제시된 근거자료를 확인한 결과, 사실로 판명되어 아래와 같이 수정하였습니다. "②면은 5개…" → "②은 4개 또는 5개…"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합니다. |
철도청~코레일 초기 철도사진 제공 요청에 어렵게 응해주신 Konomi 님과 검증 과정에서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문 내용에 오류가 있을 경우, 알려주시면 확인하겠습니다. |
[일반 인용자료]
한국정밀모형
한겨레신문
[고증 관련 참고자료]
박우미 작가(한국저작권위원회, 사진 인용)
『한국철도차량 100년사』
Konomi 님(사진 인용)
그 외 도움 주신 감사한 분들
2024.09.25.
ⓒ2024, Mirae(wmiraew)
본 게시물에서 별도 출처가 명시되지 않은 글과 이미지(영상)의 저작권은 Mirae(wmiraew)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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