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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모형/철도모형 리뷰

[N게이지 철도모형] KATO 20-853 M2 레일세트 (대피선 포함)

by wMiraew 2023. 7. 2.
☆ 본 리뷰는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제품 가공 등은 개인 책임 하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

 

철도모형에는 다양한 축적이 있고

그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유통되는 축적은 N게이지(1:150, 160)입니다.

 

예로부터 철도모형 대형 메이커인 KATO, TOMIX에서는 앞다투어

입문자용 스타터/베이직 세트와 레일세트들을 발매했는데

이번에는 KATO사의 M2 레일세트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개요

KATO M2 레일세트의 패키지(정면)

제조사 KATO 품번 20-853 구성 UNITRACK 레일
컨트롤러
분기기 스위치 등
발매년도 2022년 7월(재발매) 판매가 18,150엔 축적 1:150

 

KATO M2 레일세트의 정식 명칭은

「M2 대피선 포함 엔드리스 선로 기본세트(待避線付エンドレス線路基本セット)」인데

이를 축약해 그냥 M2 레일세트라고 통칭되고 있습니다.

 

KATO사의 입문자용 '스타터세트'의 레일 구성과 같은 M1 레일세트가 발매되어 있는데

M2 레일세트는 M1에서 대피선 레일이 추가된 버전입니다.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명칭 레일 구성 부속 악세서리구성 판매가(정가)
M1 레일세트
(20-852)
직선선로(S248) 4개
직선선로(S124) 1개
직선선로(S62) 1개
피더선로(S62) 1개
건널목선로(리레일러, S124) 1개
곡선선로(R415-45) 8개
Standrad SX 컨트롤러 1개
리레일러 1세트 등
10,010엔
M2 레일세트
(20-853)
직선선로(S248) 10
직선선로(S124) 1개
직선선로(S62) 1개
피더선로(S62) 1개
건널목선로(리레일러, S124) 1개
곡선선로(R415-45) 8개
곡선선로(R718-15) 2개
직선선로(S64) 2개
Standrad SX 컨트롤러 1개
포인트 스위치 2개
18,150엔

 

 

 

패키지 뒷면의 UNITRACK 레일 레이아웃 안내

KATO UNITRACK 브랜드의 레일세트는 여러가지가 발매되고 있어

패키지 뒷면에는 레일세트들을 이용한 여러 레이아웃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레일을 확장할 계획이 있다면 고려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패키지를 열면 나오는 모습

패키지를 열면 이런 모습으로 수납되어 있습니다.

 

중간에 KATO 철도모형 기본세트를 넣을 수 있게 설계된 M1 레일세트와 달리

대피선로용 분기기 레일 등이 있어 구성이 알차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KATO M2 레일세트의 구성

구성품은 위 사진과 같습니다.

 

분기레일을 위한 곡선레일과 직선레일, 방향전환을 위한 스위치가 추가된 것으로

레일 총 길이는 M1 레일세트보다는 긴 느낌이 있습니다.

 

220V 전원공급장치는 국내 철도모형 유통사에서 제공한 것으로

일본에서 직구하게 되면 일본 국내용 110V 전원공급장치가 들어있을 것입니다.

변전기를 사거나 따로 어댑터를 구하는 수 밖에는 없겠지요...

 

 

#참고자료 : 제조사 정품 어댑터 사양

제품(KATO) Standrad SX 어디서나 전원 커낵터
(どこでも電源コネクター)
SOUND BOX
Standrad DX
N게이지용 AC어댑터
(출력 DC 13.5V 2.2A)
실제출력 0~12V 1.2A
(N게이지용,
HO게이지 입문용 권장)
실제출력 12V 2.0A
전동포인트(분기기)
자동신호기용 
SOUND BOX
실제출력
0~12V 1.5A
Standrad DX
실제출력 0~12V 2.0A
HO게이지용 AC어댑터
(출력 DC 17V 2.1A)
실제출력 0~16V 1.2A
(HO게이지용 권장)
실제출력 16V 2.0A
(대형 레이아웃의 경우)
SOUND BOX
실제출력 0~16V 1.5A
Standrad DX
실제출력 0~16V 2.0A
※ 스타터세트용은 실제출력 13.5V 1.5A를 출력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KATO사 AC어댑터 상품 페이지 참고

 

 

 

#2 설명서

일본어/영어 설명서와 플랜 바리에이션 가이드, 그리고 리레일러와 면봉

제품 설명서와 플랜 바리에이션 가이드, 그리고 리레일러는

제품 패키지 좌측 서랍에 보관되어 있습니다.

 

설명서는 일본어/영어 2개 언어 버전으로 각각 준비되어 있지만

이미지로 잘 설명되어 있고, papago와 같은 번역 프로그램이 있어 이해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국내 판매점에서는 대부분 상품 상세설명 페이지나 유튜브 영상으로 설명을 대체하지만

처음 판매할 때부터 한글 설명서를 넣어줄 수는 없었던 건지 의문이 갑니다.

 

차량을 레일에 올릴 때 쓰는 리레일러와 레일 연결부(조인트)를 제거할 때 쓰는 부속,

그리고 분기기 번호 스티커도 서랍에 함께 있어 보관하기 편리합니다.

 

레일 청소용으로 사용되는 초대형 면봉은 판매점에서 넣어준 사은품(?)입니다.

 

 

 

#3 레일 레이아웃 연결 (컨트롤러 등)

시계방향으로 피더선, 분기기 스위치, 전원공급선 연결

 

푸른 KATO Standard SX 컨트롤러에 여러 전원선들을 연결해갑니다.

  1. 피더선의 하얀색 부분은 컨트롤러에, 회색 부분은 직선 '피더레일'의 바닥에 연결합니다.
  2. 콘센터에 어댑터를 꽂고 컨트롤러에 끝을 연결하면 컨트롤러에 초록색 등이 들어옵니다.
  3. 분기레일에 부착된 선을 스위치에 연결하고 컨트롤러 옆 돌기와 연결하면 끝입니다.

 

참고로 주행 중 탈선 등으로 간혹 쇼트(short)가 나면 적색등이 들어오는데

원인을 해결하고 RESET 버튼을 누르면 정상적으로 복구됩니다.

 

UNITRACK 레일의 연결 전/후

KATO UNITRACK 레일의 장점은 연결/분리가 수월하다는 점인데

연결부인 '조이너'를 나란히 놓고 양쪽에서 밀면 연결되고

반대로 양쪽을 조심스럽게 살짝 비틀어 당기면 분리되는 구조입니다.

 

KATO UNITRACK 레일의 조이너 부품은 분리가 가능해 수리가 용이한 반면

TOMIX Finetrack 레일의 조이너는 일체형이라 파손되면 복구가 불가능합니다.

 

물론 Finetrack 레일은 KATO보다 레일 제품의 폭이 좁고(궤간은 동일)

레일과 악세사리 제품의 종류가 다양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어

집에서 개인적으로 주행하거나 소위 '운전회' 모임에는 KATO 레일이,

디오라마를 제작할 때에는 TOMIX 레일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전체 모습

M2 레일세트의 레이아웃

레일을 모두 설치하면 이런 모습입니다.

 

가로가 대략 약 2200mm, 세로가 약 900mm 정도 되는 큰 크기로

'어른 책상만한' M1 레일세트와는 다르게 거실 대부분을 차지하는 느낌입니다.

그 만큼 긴 길이의 열차가 운행할 수 있죠.

 

 

 

M1 레일세트와 입문자용 '스타터세트'의 레이아웃

M2 레일세트에서 분기레일과 대피선, 직선레일을 몇 개 빼면 M1 레일세트가 나옵니다.

 

사실 '스타터세트'로 나오는 차량의 종류는 한정적이라서 원하는 차량이 없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 레일세트와 차량을 별도로 구매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M1 스타터세트의 경우 제품 내부에 기본세트를 수납할 공간도 있죠.

 

 

 

분기레일을 확대한 모습

분기레일은 실제 모습과 유사하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바깥쪽 레일 옆에 붙는 '텅레일'은 전기를 받을 일이 없으니 플라스틱이고

끝 쪽에는 수동 조작용 스위치도 붙어 있습니다.

 

 

 

#5 시운전

이번 리뷰는 레일이 주류라 짧은 디젤동차 2량을 준비

레일 레이아웃을 깔았으니 열차를 운전해보지 않을 수 없어

키하40계 계열의 짧은 디젤동차 2량(TOMIX제)을 준비해줍니다.

 

KATO사 레일에 TOMIX사 열차를 준비하는 것에서 눈치채셨겠지만

사실 궤간만 같으면 레일에 제조사가 다른 차량을 운전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가 다른 레일끼리는 호환이 어려운점이 있긴 하죠...

 

 

 

리레일러의 뒷면과 레일에 올린 모습

열차를 레일에 올릴 때 사용하는 '리레일러'의 뒷면을 보면

레일 궤간에 맞게 홈이 파여져 있습니다.

이 홈에 맞춰서 레일에 올리면 딱 맞게 들어가죠.

 

물론 숙련된 분은 리레일러 없이도 열차를 레일에 쉽게 올리지만

손으로 올리는 속도보다 리레일러의 편리함이 더 우위에 있습니다.

 

 

 

디젤동차를 레일에 올리는 모습

리레일러의 경사면을 따라 레일에 열차를 올려줍니다.

 

모터가 장착된 동력차는 경사면에서 멈추는 경우가 있는데

이럴 때에는 한쪽 차륜(대차)을 레일에 밀어 올리고 차량 몸체(바디)를 잡은 상태에서

리레일러를 살살 뒤쪽으로 빼면 쉽게 올릴 수 있습니다.

 

 

 

조금 주행해본 영상.

분기기 스위치를 탁 하고 작동하는 소리가 유독 크게 느껴집니다.

 

 


 

 

KATO M2 레일세트는 대피선이 있는 구성으로

기존 스타터세트처럼 단순 0자 레일보다는 넓은 레이아웃을 자랑합니다.

 

합리적인 가격에 분기기를 직접 조작해보는 즐거움까지 있으니,

철도모형 차량만을 소장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매력있는 선택지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용자료]

주식회사 관수금속 [일본어]

 

2023.07.02.

ⓒ2023, Mirae(wmir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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