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운영사 | 서울특별시 노원구청 | 디오라마 축적 | 1:87 (HO게이지) |
위치 | 서울특별시 노원구 화랑로 608 (철도공원 내 화랑대 역사관 옆) | ||
운영시각 | 화~일 11:00~21:00 (월요일, 추석 및 설날 당일 휴무) | ||
이용요금 |
없음 (카페 이용 시 관람 가능) | ||
홈페이지 | https://www.nowon.kr/www/info/info1/info1_06/info1_06_10.jsp |
「CAFE 기차가 있는 풍경」은 화랑대 철도공원 내에 있는 철도테마 카페입니다.
이미 【국내 주요 철도모형 디오라마 현황】에서 간략하게 소개한 적이 있었죠.
노원기차마을(전편)을 방문한 후 잠시 쉬고자 이 카페를 찾았는데
특이하게도 건물 주출입구가 정면이 아닌 측면 끝 쪽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카페 입구에 세워진 간판.
여느 철도테마 시설이 그렇듯 주말에 제일 바쁘기 때문에 중간 브레이크 타임도 있습니다.
현금 사용율이 줄어드고 카페 내 일회용품 사용이 규제된 현 상황에 맞추어
카드 전용결제와 매장용 컵 사용에 관한 안내문을 부착해 둔 모습입니다.
철도를 테마를 한 카페답게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천장에 열차가 다니고 있었습니다.
이건 레일을 천장에 매달아 그 위로 열차를 운행하는 방식인 "천장기차"인데,
한국부라스㈜에서 제작한 HO게이지(1:87) 축적의 철도모형으로 보입니다.
커피를 기다리면서 소소하게 구경할 만 합니다.
매장 중앙부에는 당연히 철도모형 디오라마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한국부라스, 선진정밀이 함께 제작한 "우주선 철도 디오라마"입니다.
앞서 보았던 노원기차마을의 디오라마보다는 작지만
3층 규모의 레일에는 열차가 상시로 운행하고
20분 간격으로 선진정밀의 역작인 우주왕복선 발사대에서
우주왕복선이 발사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제일 위쪽 3층 레일로 운행하는 화물열차와 디오라마 준공표지.
철도모형 제작으로 해외에서 유명한 두 업체가 함께 제작한 것입니다.
사진에는 없으나 철도모형 접촉, 탈선사고를 막기 위해
디오라마 앞에는 차단선이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커피를 주문하고 "유로스타 역" 좌석에 앉았습니다.
서빙기차(배달기차)로 받을 수 있는 좌석은 1층에만 있는데
생각보다 인기가 높아 주문하기 전에 미리 좌석을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가격은 납득할만한 수준(카페라떼 4,000원)입니다.
여기서 노원구민은 10% 할인을 해준다고 하네요.
주문할 때 앉은 좌석을 말하면 이런 안내문을 함께 줍니다.
열차가 완전히 정차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료를 꺼내면 위험하고,
철도모형의 레일에는 DC(교류) 전기가 흐르고 있어 미리 안내하는 것 같습니다.
배달기차는 2개 선로로 운행되는데 축적이 서로 다릅니다.
안쪽은 LGB사의 G게이지(1:22.5) 레일로, 국내에서 배달기차로 많이 사용되는 제품입니다.
실제로 배달기차도 LGB사의 차량이 운행되고 있었습니다.
바깥쪽은 선진정밀에서 부설한 레일인데 진짜 목재로 만든 침목을 쓰고 있습니다.
레일은 실제 증기기관차의 작동구조까지 축소시킨 라이브 스팀(Live Stram) 중에서도
정원 철도(Garden railroad)에 사용되는 1:16 스케일(궤간 89mm)으로 추정됩니다.
바깥쪽 레일을 확대해 찍은 모습.
코르크 판 위에 목재 침목을 대고 레일을 작은 체결장치로 결합한 형태입니다.
비용과 설치/유지보수 편리성 때문에 배달기차에는 대부분 플라스틱 침목인 레일이 쓰이고 있는데
이렇게 목재 침목을 사용하는 곳은 본 적이 없어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노원기차마을을 촬영한 영상.
배달기차 도착/출발은 후반부에 나옵니다.
바깥쪽 배달기차로 커피가 도착한 모습입니다.
기관차와 화차 곳곳에 안내문이 가득 붙어있네요.
견인기는 선진정밀에서 제작한 1:16 스케일(추정) LEVIATHAN 증기기관차로
미국 센트럴 퍼시픽 소속이며 1890년대부터 운행한 차량입니다.
매장용 컵은 친환경 소재로 되어있어 안전하고, 흘러넘침을 막기 위한 마개도 있습니다.
카페라떼는 평균에서 조금 이상 정도 하는 맛이었습니다.
다 마신 컵은 배달기차로 돌려주는게 아니라, 퇴식구에 반납하면 됩니다.
커피를 마시면서 창 밖의 화랑대 철도공원의 풍경이나 머리 위로 지나다니는 천장기차,
그리고 20분마다 발사되는 우주왕복선을 보며 휴식을 취했습니다.
물론 자연스럽게 배달기차에 눈이 더 간건 말할 것도 없지만요...
철도테마 카페 답게 배달기차에 맞춘 좌석 배치나 관람 요소가 풍성했고,
딱 화랑대 철도공원 관람 후 휴식 차원에서 방문하기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다만 배달기차 좌석이 사전 지정제가 아니라서 혼잡한 시간에 방문할 경우
원하는 좌석에 앉을 수 없거나 대기(최대 1시간)해야 하는 점이 아쉬울 수도 있겠네요..
감사합니다.
20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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