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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순간의기록/2025년~

[철도행사] 공항철도 패밀리 페스티벌 (2026.05)

by wMiraew 2026. 5. 25.

광교 너머로 보이는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하이커 그라운드)

2026년 5월 첫 주…
서울 청계천 일대에 나왔습니다.
평소 광화문광장이나 광화문역 일대를 오가는지라 청계천에 갔던 적이 생각보다 많지 않네요.

이날은 청계천 광교를 넘어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하이커 그라운드)에 방문했습니다.

 

한국관광공사 서울센터 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하이커 그라운드 서울 중구 청계천로 40

 

 

 

1층 광장에 행사장이 마련되어 있다

2026년 5월 2일, 3일, 5일에 하이커 그라운드 1층과 5층에서

공항철도주식회사가 주관한 <공항철도 패밀리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이름 그대로 가족 단위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획된 대외 이벤트였습니다.
어린이날 연휴에 끼어놓은 것도 그 때문이겠지요.

사실 이 행사에 비교적 큰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지인분의 전도(?) 덕택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종각(1)역이었습니다.
게다가 지인분은 이날 저녁에 제복으로 환복해야 하는 야간근무자였는데…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공항철도 패밀리 페스티벌 행사장 (우측은 포스터)

행사장은 1층 광장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보다시피 이미 관람객들로 북적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의 얼굴마담은 예상외로 직통열차용 공항철도주식회사 1000호대 전동차였습니다.
서울역 도심공항을 통해 두세 번가량 이용했던 기억이 납니다.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 친구로 등록하면 주는 스탬프 투어 카드

이번 <공항철도 패밀리 페스티벌>의 참가 조건은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을 추가하는 것이었습니다.
스텝에게 채널 추가를 확인해 주면 명함 크기의 스탬프 투어 카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탬프 투어 카드에 3개 이상의 도장을 획득하면 리워드 존(5층)에서 경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열차모형 레이싱> 행사장

먼저 스탬프 카드 수령처 앞에 있는 <열차모형 레이싱>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열차모형"의 종류를 두고 철도모형 애호가들 사이에서 여러 예상이 오갔는데 결론은 열차블럭이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신형 전동차 열차블럭. 동력장치를 달았다

별도의 동력장치를 장착한 공항철도 직통열차와 신형 전동차 열차블럭을 레고 레일 위에 올리고

탈선사고 없이 두 바퀴를 도는 체험이었습니다.
일별로 기록을 집계해서 TOP 5 기록에 든 인원들에게는 별도의 상품도 주었습니다.

참고로 레고 레일은 궤간 약 37.5mm, 약 1:18 스케일의 "L게이지"로 불리기도 합니다.

 

 

 

무선 컨트롤러로 열차를 조작할 수 있다

컨트롤러는 무선이었습니다.
일반적인 철도모형용 컨트롤러와 달리 가감속 버튼을 누른 횟수로 속도를 조절하는지라

적잖은 체험객들이 탈선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쪽은 오랜 기간 철도모형을 운전해 본 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완주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순위권 기록에 들지 못했습니다.

 

 

 

훈련용 주간제어기의 소프트웨어만 바꾼듯한 <기관사 체험>

다음은 어린이들에게 인기 코너였던 <기관사 체험>입니다.
소프트웨어만 바꾼듯한 훈련용 주간제어기를 가져다 두고 스태프의 설명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선 일부 구간을 운전할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체험용으로 손을 본 프로그램이지만 ATS 속도제한이나 돌발 상황만큼은 기존 훈련용 프로그램과 흡사했던 것 같습니다.
아니면 이벤트 목적으로만 쓸 것을 상정하고 제작한 것일 수도 있겠네요.

 

 

 

실제 전동차와 같이 원 핸들 마스콘을 사용

일행끼리 차례대로 인천국제공항선을 운전했습니다.

종합하면 확실히 철도차량운전면허 소지자(면소자)가 운전을 잘하긴 합니다.
뭔가 아우라가 느껴졌는지 앞선 어린이들에게는 철도용어를 순화해서 설명하던 스태프는

우리 차례가 오자 그런 거 없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운전체험에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니 상관없었습니다.

 

 

 

5층에 마련된 행사장

그 외 행사장은 5층에 있었습니다.

1층 로비에는 하이커 그라운드를 관람하러 온 해외 단체관광객들이 가득했었습니다.
물론 5층 행사장에도 인파가 제법 있었습니다.

 

 

행사장 전경 (리워드 존과 팝업스토어)

행사장에 들어가면 좌측에 행사 시설과 인형뽑기 기계, 우측에 리워드 존과 팝업스토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항철도 패밀리 페스티벌을 위해 기존 시설이 영업을 중단한건 아니었습니다.

 

 

 

역시 열차모형이 압도적이다

팝업스토어 옆에는 공항철도에서 어떤 철도 굿즈를 제작했으면 좋겠는지 설문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역시 열차모형이 압도적이고 그 뒤로 완구류와 여행 관련 굿즈가 이었습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유통)의 열차블럭 시리즈가 흥행하자 다른 운영기관에서도 이를 벤치마킹해 열차블럭 발매를 추진하고 있긴 합니다.

그러나 "열차모형"이 흔히 국제 규격을 갖춘 플라스틱제 철도모형을 뜻한다는 생각은 크게 들진 않았습니다.
주식회사 SR에서 기존 철도모형 제작사와의 저작권 계약을 종료한 사례(2023)가 있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공항철도 전동차가 철도모형으로 나오면 좋겠네요.

 

 

 

마지막 체험은 <직통타임, 4.30초를 잡아라>

마지막 체험은 <직통타임, 4.30초를 잡아라>였습니다.
4.30초는 공항철도 직통열차의 편도 소요시간(43분)을 뜻합니다.

보다시피 타이머를 작동시키고 버튼을 눌러 4.30.00을 맞추면 특별 상품을 주는 체험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두 4.40초대에 멈추어 이룬 사람은 없었습니다.

그 외에는 퀴즈나 육성 안내방송 녹음체험, 감성방송 공모전이 있었습니다.

 

 

 

스탬프 3개를 채운 스탬프 투어 카드

이렇게 스탬프 3개를 채웠습니다.
이제 리워드 존으로 가서 교환을 요청합니다.

 

 

 

뜯어만드는 종이모형 등 굿즈와 교환 직후

도장 3개가 찍힌 스탬프 투어 카드를 제출하면 뜯어만드는 직통열차 종이모형과 스티커,

그리고 즉석복권(럭키 드로우)과 인형뽑기 참가권을 주었습니다.

일단 5등상은 캐릭터 키링이었습니다.
다른 굿즈들을 보니 최근 데뷔한 신형 전동차를 모티브로 한 "다르"가 먼저 자취를 감추었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직통열차를 모티브로 한 "스피"와 일반열차를 모티브로 한 "나르"는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마지막은 인형뽑기로

마지막 체험은 인형뽑기가 되었습니다.
인형뽑기 참가권 1장 당 2번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대기열이 생각보다 길어서 좀 기다려야 했습니다.

 

 

 

구 직통열차 도색의 뽑기권(좌측)과 굿즈가 가득한 내부(우측)

결론적으로 일행 중 뽑기에 성공한 사람이 없었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비교적 비싼 주로 열차블럭을 공략했던 것 같네요.

막판에 인형으로 선회했으나 헛수고였습니다.

 

 

 

한켠에 마련된 공항철도 팝업스토어

인형뽑기까지 했으니 떠나기 전에 공항철도 팝업스토어를 들렀습니다.
판매 종류는 4종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AREX BREEZE 디퓨저

그중에서도 눈길을 끌었던 굿즈 중 하나는 AREX 디퓨저입니다.
철도운영기관에서 디퓨저를 굿즈로 내놓을 줄은 상상도 못했었습니다.

생각해 보면 한국철도공사는 예전부터 열차모양 전통주와 초콜릿,

최근에는 서울역을 아이템으로 전통주를 내놓은 적도 있었습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전동차 모양 케이스에 손톱깎이나 줄자를 넣어 팔기도 했었고요.

 

 

 

공항철도 직통열차 열차블럭

디퓨저 위아래에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공항철도 직통열차 열차블럭이 있습니다.
주로 마케팅 목적의 블럭을 수주생산하는 빌리블릭(BEILE BRICK)의 제품입니다.

직통열차 신도색과 전동차의 특징을 잘 살렸고 지주식 역명판까지 나름 잘 구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 캐릭터 인형이나 키링같은 굿즈들

그 외에는 캐릭터 인형이나 키링같은 굿즈들이 있었습니다.

 

 

 


우중충한 청계천 일대

이 정도로 <공항철도 패밀리 페스티벌>을 둘러보았습니다.
공항철도가 아주 오랜만에 고객을 대상으로 오프라인에서 시행한 이벤트였습니다.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고객층에 걸맞은 체험으로 가득해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됩니다.


감사합니다.


 

 

2026.05.25.
ⓒ2026, Mirae(wmir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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