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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日양대도시횡단/2025 간사이

[2025 간사이] #1-30 신사이바시를 향하여

by wMiraew 2026. 5. 16.

다이아혼선을 빚고있는 오사카메트로 사카이스지선

전 편에 이어서...
한큐 교토선 운행중지에서 비롯된 다이아혼선을 뚫고 오사카, 그중에서도 오사카메트로 우메다역(梅田駅)에 도착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오사카에 돌아왔을 때 이미 해가 넘어가 버렸습니다.
슬슬 배가 고프니 식사를 하러 이동해 보죠.

 

 

 

 

미도스지선 우메다역 승강장에 붙은 노선도

일단 개찰구를 지나 미도스지선 나카모즈 방면 승강장에 내려왔습니다.
미도스지선을 타고 두 정거장 너머에 있는 신사이바시(心斎橋)에 가서 저녁을 먹을 요량이었습니다.

생각해 보니 시영지하철 시대에는 저런 디자인이 아니었던 건 같은데 말이죠...

 

 

 

오사카메트로의 수요응답형 버스인 "온디맨드 버스(オンデマンドバス)" 홍보물

벽면에는 오사카메트로의 수요응답형 버스인 "온디맨드 버스(オンデマンドバス)"의 운행구역 확대 홍보물이 붙어있었습니다.
운영 방식은 한국의 "똑타"와 유사해 보였습니다.

 

 

 

우메다역을 떠나는 키타오사카 급행전철 8000계 전동차(나카모즈행)

미도스지선은 오사카 시내를 관통하고 주요 터미널역과 관광지를 지납니다.
그래서 출퇴근시간 때에는 도쿄의 JR 야마노테선과 비빌 수 있는 혼잡도를 자랑합니다.

이때 사람들로 가득 찬 키타오사카 급행전철 8000계 전동차를 그냥 보내야 했습니다.
얼마 안 남은 차량인데 아쉽네요.

 

 

 

[철도영상] 퇴근길의 우메다, 오사카메트로, 그리고 신사이바시역 (2025.02)

오사카메트로 21계 전동차와 "텐노지" 행선표지

그래도 머지않아 텐노지행 전동열차가 도착했습니다.
21계 전동차 21610F편성이 운행하고 있었군요.

이 열차를 타고 요도야바시, 혼마치를 거쳐 신사이바시까지 갔습니다.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중인 혼마치역 승강장

도중에 혼마치역(本町駅)을 사진으로 남겼습니다.

당시 오사카메트로에서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대비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이었는데 혼마치역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센바의 문화(The SEMBA Culture)"를 콘셉트로 공사가 진행 중이었는데, 이 여행기를 올린 시점에서는 진작에 준공되었을 터입니다.

(혼마치역 일대는 에도 시대엔 수로 교통의 중심지로서 센바(船場)라고 불렸으며, 그 특성상 상업지구로 번성해왔다)

 

 

 

오사카메트로 21계 전동차의 출입문과 주의표지

오사카 여행을 온 많은 분들이 그리워하는 풍경 중 하나로 오사카메트로를 꼽고는 합니다.
마치 서울을 찾은 외국인들이 그리워하는 풍경 중 하나로 서울지하철(수도권 전철)을 꼽듯...

2025년 현재 미도스지선 최고령 형식이 된 21계 전동차의 출입문 주변을 잠시 둘러봤습니다.

 

 

 

[철도영상] 퇴근길의 우메다, 오사카메트로, 그리고 신사이바시역 (2025.02)

오사카메트로 신사이바시역의 퇴근길 풍경

이윽고 신사이바시역에 도착해 21계 전동차를 떠나보냈습니다.

 

 

 

오사카메트로 미도스지선 신사이바시역

오사카메트로 신사이바시역(心斎橋駅).
1933년 지하철 미도스지선 개통과 함께 개업한 유서 깊은 역으로 미도스지선과 나가호리츠루미료쿠치선의 환승역입니다.
인접한 요츠바시선 요츠바시역(四ツ橋駅)과는 별개의 역이고 거리도 멀지만 개찰구를 나가지 않고 직접환승이 가능합니다.

이 역도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를 대비한 리모델링 대상으로, "멋의 근원지"라는 콘셉트로 진행되었습니다.

인접지에 유명 상점가인 신사이바시스지가 있어서 늘 붐비며,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이 역 근처에 있습니다.

 

 

 

 

연결통로에 있던 포토존(?)

연결통로 위로 올라와보니 30000계 전동차 모양의 포토존(?)이 있었습니다.
포토존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만 나름 주간제어기 모형도 갖췄네요.

이후 개찰구를 나와 지상으로 향했습니다.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오피셜 팝업 스토어

가는 도중에 쇼핑몰을 들렀는데, 한편에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오피셜 팝업 스토어"가 열려 있었습니다.
마스코트인 먀쿠먀쿠(ミャクミャク)를 전면에 내세운 굿즈들이 가득했었네요.

개막 전이고 평일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찾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역 밖으로 나가니 곧장 상점가

드디어 지상으로 올라왔습니다.
올라오니 곧장 상점가, 즉 "아케이드"가 펼쳐졌습니다.

 

 

 

신사이바시스지 입구

오사카 시내의 유명 상점가 중 하나인 신사이바시스지(心斎橋筋)에 도착했습니다.
신사이바시역 입구 즈음부터 시작해서 난바에서 끝나는 긴 아케이드 구조의 상점가가 눈길을 끕니다.

신사이바시스지 입구에 세워진 간판에 눈길이 끌렸네요.

 

 

 

 

오사카에서 또 뵙는 토요타 JPN 택시

이날 교토 기온시조에서 봤던 토요타 JPN 택시를 오사카 신사이바시에서도 봤습니다.
택시회사 고유도색을 안 받아주는 특성상 오사카 쪽의 택시도 검은색 도색이었습니다.

 

 

 

일일 버스투어 상품 "와쿠와쿠 버스" (관광전세버스차량)

그리고 일본형 관광버스에서 볼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던 한글이 눈앞을 지나갔습니다.
일일 버스투어 상품으로 운영되는 "와쿠와쿠 버스"인데, 한글까지 포함한 노란색 바탕의 도색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신사이바시스지(心斎橋筋)

신사이바시스지는 인접한 에비스바시스지(난바)와 연결되고, 조금 더 멀리 보면 그 "도톤보리"까지 갈 수 있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도보로 도톤보리에 갈 생각을 하고 신사이바시를 선택한 것이지만요.

그래서인지 2층 규모의 상점이 밀집된 아케이드에는 관광객들로 붐볐습니다.
양옆에서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하는 점원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저녁은 회전초밥이었다 (스시로 신사이바시점)

이날 저녁은 스시로 신사이바시점에서 했습니다.
신사이바시스지에 있는데, 스시로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여행기에서 자세히 해보도록 하지요.

 

 

 

신사이바시스지의 서브웨이(좌)와 스타벅스(우, 흔들렸다)

시장이 아닌 아케이드라서 그런지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종종 보였습니다.
그중에서 사진으로 남은 건 서브웨이와 스타벅스 정도가 있네요.

 

 

 

또 다른 신사이바시스지 간판

아케이드를 걷다 보면 도로로 분단된 지역이 나옵니다.
길 건너에 또 다른 신사이바시스지 간판이 보이네요.

 

 

 

지하 아케이드 입구와 콘 카페 입간판

주변을 슬쩍 둘러보니 인접한 빌딩에 있는 콘 카페 "PONTE"에서 세워둔 것 같더군요.
전단지를 돌리며 호객행위를 하는 스태프도 볼 수 있었습니다.

(해당 콘 카페는 2026년 현재 폐업으로 확인됨)

 

 

 

걷는 곳곳에 일반 도로와 교차하는 횡단보도가 있다

그 이후에도 아케이드 사이에 여러 횡단보도를 마주했습니다.
도톤보리와 신사이바시를 도보로 잇는 곳이라 그런지 어디를 가도 관광객들이 많았네요.

드러그 스토어나 패션숍, 잡화점 같은 상점을 좌우로 둘러보며 걷는 것도 나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토리이

거리 한가운데에 있는 토리이(鳥井)는 신기할 지경이었습니다.
빌딩 숲 한가운데에 세워진 신사와 토리이도 있긴 한데(후쿠오카) 아케이드에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여행영상] 2025년 오사카 신사이바시 일대 풍경과 와쿠와쿠 버스 (2025.02)

신사이바시스지의 끝에는 에비스바시스지(난바)가 있다!

신사이바시스지 도보 탐험은 횡단보도에서 끝났습니다.
길 건너에는 에비스바시스지(戎橋筋)가 있는데, 여기를 거치면 비로소 그 유명한 도톤보리가 나옵니다.

횡단보도를 사이에 두고 밀집한 인파가 유명 관광지임을 알려주고 있던 것 같습니다.

 

 

 


이 정도로 미도스지선으로 신사이바시역에 와서 신사이바시스지를 걸어간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정작 이날 신사이바시스지에서 들어간 상점가는 스시로 신사이바시점이 끝이었네요.

다음 편에서는 그 스시로 이야기를 좀 하고, 그다음 편에 도톤보리의 야경을 올려볼까 합니다.
초밥 체인점 스시로는 많은 분들이 다녀간 곳이라 차별되는 점은 없지만,

그 겨울밤의 추억 중 하나고 찾아가려는 방일객들을 위해 따로 풀어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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