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리적으로 용량과 인파가 많아서 지연이 끊이지 않는 경의중앙선…
2010년 초반 용산선 전철-지하화 연장분 이후 전동차 증비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창릉신도시 개발과 맞추어 정말 오랜만에 신형 전동차가 순수 증비되었습니다.

경의중앙선 능곡역.
퇴근길 경로를 조금 바꾸어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능곡역 장내로 접어든 새 전동차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윽고 문산 발 용산행 K5303열차로 운행하는 331C28편성이 도착했습니다.
소위 붉고 푸른 '자석도색'이 아닌 경의중앙선의 노선색인 옥색입니다.
28편성은 창릉신도시(지구) 입주에 대비한 증비분으로, 택지지구 교통정책 특성상
한국토지주택공사와 경지주택도시공사가 차량 구매 비용을 분담했습니다.
28편성은 2024년 11월 29일에 출고된 후 여러 고비를 넘기며 시운전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지난 2025년 8월 1일부터 영업운행을 개시했습니다.


기존 전동차들과 달리 넓은 전면창과 튀어나온 전면부가 두드러지지만…
승객 입장에서 바로 보이는 특징은 역시 도색입니다.
노선색상을 주색으로 사용하도록 변경되어 옥색이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안전문(PSD)이 보편화된 광역전철 특성상 주로 출입문에 도색하고 있습니다.


또한 IPM 기반의 VVVF-IGBT 제어 방식을 사용해 주행음에서도 차이가 납니다.
출고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비교적 깔끔해 보입니다.

팬터그래프(집전장치)는 다른 유사 차종과 같이 싱글암 팬터그래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옛 지하철 특유의 '강체가선' 구간에서 문제가 생긴 1호선과 4호선의 일부 차량은
싱글암에서 더블암으로 개조되는 일도 있었지만…
경의중앙선의 지하구간은 비교적 최근에 준공(2012, 2014년) 되었으니 문제가 덜하지 싶습니다.

하지만 대차는 익숙한 DT-50 계열 대차입니다.

수도권 전철 경의선-중앙선 직결 이후 정말 오랜만에 신차가 들어왔습니다.
지금도 광명셔틀과 동해선 출신 전동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경의중앙선용 신형 전동차는 여러모로 신선했습니다.


얼마 후, 용산역을 향해 떠나갔습니다.
확실히 기존 전동차와 다른 주행(구동)음이 들리네요.
아주 오랜만에 경의중앙선 소속으로 데뷔한 신차라서 관심이 큽니다.
다음에는 포인트를 찾아가서 사진으로 남겨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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