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편에 이어서…
경부선 전의~전동간, 철도차량종합시험선로 오송기지~전동 간에 있는 유명한 촬영 스폿인 석곡과선교에 왔습니다.
세 가닥의 선로 너머 푸른 녹음을 자랑하는 운주산이 있지만 구멍이 뚫려있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날씨가 비교적 흐린 것도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전 편(2S)에서는 임시열차 사진을 위주로 올렸습니다.
이번에는 일반열차, 고속열차, 그리고 화물열차가 맞나 싶은 화물열차를 올리겠습니다.











여러 열차가 지나갔지만, 내심 디젤전기기관차 견인의 무궁화 1302열차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경부선 수원경유 KTX와 엇갈릴 것으로 예측되어, 아쉽게도 앞 부분을 담지 못했습니다.
찍자마자 재빠르게 건너편으로 넘어왔어도 괜찮아서 아쉬움이 남네요.


디젤전기기관차의 앞부분을 보지 못한 건 역사로 남고, 수원경유 KTX가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저 멀리 커브에서 교행하는 걸 보면 진짜 아슬아슬했네요.
경부본선을 달리는 KTX를 볼 수 있는 날도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서울 발 수원경유 부산행 KTX 121열차가 지나갑니다.
량수가 길다 보니 통과하는데 비교적 많은 시간이 걸리는군요.

위기는 또 한차례 찾아왔습니다.
지연으로 무궁화 1304열차가 임시새마을 4205열차를 가릴 우려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절묘하게 비껴간 덕분에 4205열차가 1304열차에 가리는 일은 없었습니다.
4205열차는 1304열차와 비껴간 후 잠시 꺼두었던 전조등을 키고 빠른 속도로 통과했습니다.
(LED 전조등이 상대방의 시야를 가릴 우려가 있어서 잠시 소등하는 경우가 있다)

이날 여러 임시열차를 사정권에 넣었지만 내심 기대했던 열차는 또 있었습니다.
의왕 발 가야행 정기화물 3481열차… 소위 "경부선 청소부"입니다.
별명대로 의왕, 천안, 신탄진, 대전조차장 등에서 정비가 필요한 각종 객화차를 연결 또는 분리해서
가야로 내려가는 화물열차입니다.
그래서 가끔 화차 뒤쪽에 객차나 발전차까지 연결된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날 정기화물 3481열차는 천안역에서 화차를 연결하지 않았습니다.
멀리서 빨간색 기관차 1량만 오는 것을 보고 맥이 빠졌던 기억이 나네요.
이윽고 7565호 디젤전기기관차만 석곡과선교를 지나 대전조차장으로 향했습니다.
아래에서 계속 일반열차 사진을 보시지요.





수원경유 서울행 KTX 122열차는 레일크루즈 해랑이 지나간 직후 왔습니다.
구름 사이로 들어온 햇빛이 열차 앞부분을 비추어서 조금 아쉬운 사진이 되었습니다.

생각보다 느린 속도로 석곡과선교를 지나간 KTX는 서울을 향해 떠나갔습니다.
천안역도 통과하니 수원까지 서는 곳이 없군요.
이 열차를 마지막으로 석곡과선교에서 내려왔습니다.
이상으로 2편에 걸쳐서 석곡과선교에서 촬영한 철도사진을 보셨습니다.
날씨가 조금 아쉬웠지만 다양한 임시열차와 수원경유 KTX를 볼 수 있어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 편부터는 철도차량종합시험선로를 조금 둘러보고 서대전으로 향하는 여정입니다.
철도차량종합시험선로는 <그레이 아카이브> 쪽의 내용이 더 많겠지만요.
감사합니다.

2025.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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