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본 리뷰는 부정확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 ☆ 기본적으로 제품 가공 등은 개인 책임 하에 해주시기 바랍니다 ☆ |
①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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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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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정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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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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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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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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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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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매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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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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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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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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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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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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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할 제품은 아진정공(AjinGiL)에서 제작한 무궁화호 객차(나뭇결, 코레일색)입니다.
아진정공의 유통 자회사인 아진코리아에는 "무궁화호 신도색 나뭇결 후기객차"라는 명칭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2024년 초도 발매 이후 2회차로 발매된 N게이지 한국철도모형입니다.
다만 나뭇결 후기형은 이번에 처음 나왔습니다.

무궁화호 장대형 객차(또는 장대형 무궁화호 객차)는 1991년부터 2003년까지 대한민국 철도청에서 도입한 차량 길이(차장) 23.5m급 객차를 통칭하는 말입니다.
기존 우등객차(20.5m)와 대수선객차(21.4m)보다 차량 길이가 길어서 "장대형"이라는 명칭이 붙었습니다.
장대형 객차도 2000년대 후반부터 사고나 차량 노후화로 퇴역한 객차들이 여럿 있었고,
ITX-마음의 등장으로 조만간 퇴역할 것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다원시스 발 사태로 신차 도입이 늦어져 무궁화호 퇴역이 최소 2년 이상 늦춰졌습니다.
무궁화호 객차 수명 연장을 위한 정밀안전진단과 갱신공사 사업이 조만간 추진될 예정입니다.

여러 제조사에서 모형화한 무궁화호 장대형 객차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도입된 차량으로, 나뭇결 무늬의 객실 인테리어를 사용했다고 하여 나뭇결이라는 애칭이 붙었습니다.
나뭇결 초기형은 1996년부터 97년까지, 후기형은 1997년부터 1999년까지 생산되었습니다.
대우중공업에서 대다수의 차량이 생산되었으나, 1999년에 제작된 10량은 한진중공업에서 생산되었습니다.
기존 특실객차의 대체를 목적으로 생산된 해태중공업제 특실 객차가 본 객차의 구조를 일부 담습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2000년부터 2003년까지 디자인리미트와 로템에서 장대형 객차 계열의 마지막 형식으로 꼽히는 리미트 객차가 나오게 됩니다.
(비교적 최근에 공고가 나온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의 신조객차는 일반여객용이 아니므로 논외로 친다)
이번에 아진정공에서 모형화한 차량은 나뭇결 초기형과 나뭇결 후기형 일반실, 나뭇결 후기형의 방송실, 리미트디자인 객차 후기형의 일반실입니다.
방송실에 더해 장애인석과 광폭출입문을 갖춘 "무궁화장대형장애자차"는 지금까지 어느 제조사에서도 개발하지 않아 일반 방송차로 갈음하는 상황은 계속될 것 같습니다.
아진정공에서 모델이 된 차량의 제작연도나 제작사를 밝히지 않아 이 정도까지만 하지요.
② 패키지


저번에 따로 글을 올리긴 했습니다만, 이번 로트부터 객차 제품군은 1량 단품 케이스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2량 단위로만 판매하던 2024년 로트 제품을 갖고 계시는 분은 뭔가 얇아진 느낌이 들 수 있겠네요.
초창기와 같이 밝은 자주색 바탕에 제조사 로고와 N게이지 마크가 인쇄되어 있고, 그 뒷면에 취급 시 주의사항과 아진코리아 사업체 정보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2024년 로트와 차이가 많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옆면도 제조사 로고와 품번 표기 간의 간격, QR코드 기록이 달라졌습니다.
로트번호로 보이는 스티커는 한 쪽에만 붙어 있어서 안 붙은 쪽을 찍어 보았네요.

측면으로 돌려보면 한 쪽에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저작권 사용허락을 받았다는 문구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문구는 이전에 따로 다룬 적이 있지만 계약에 명시되어 있는 거라 타 제조사도 같은 문구를 씁니다.
이번 로트부터는 사용허락을 받은 제품이니 논란 중 하나를 덜게 된 셈이지요.


겉 종이 케이스를 벗기면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가 나옵니다.
투명 케이스 안에 띠지와 밝은 회색의 우레탄 폼을 넣고, 파인 부분에 비닐에 싼 제품을 수납하는 방식입니다.
유럽형 N게이지 철도모형을 수집하는 분들이라면 익숙한 케이스이지요?
HOBBYTRAIN 브랜드로 발매되는 철도모형의 단량 케이스와 거의 같은 물건입니다.
아진정공이 HOBBYTRAIN에 OEM으로 납품하고 있어서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장단점이 분명하긴 한데요…
③ 제품

케이스에서 제품을 꺼내 레일 위에 올렸습니다.
1990년대 후반부터 현재까지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는 익숙한 그 객차를 모형화해서 그런지 익숙한 인상이 듭니다.
9mm 궤간을 사용하는 N게이지 철도모형의 스케일은 1:150과 1:160이 많습니다.
현실에서 1,435m 표준궤를 사용하는 차량은 1:160, 표준궤보다 좁은 협궤를 사용하는 차량은 1:150으로 많이 발매되고 있습니다.
한국철도는 표준궤를 사용하므로 아진정공의 N게이지 한국철도모형 제품은 모두 1:160 스케일입니다.

시야를 조금 내려서 보면 마치 역에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시다시피 창문이 없는 부분에는 화장실과 세면대, 선반과 각종 제어반이 위치해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①면 쪽에는 편의시설이 없고 객실 통로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객차 통로문과 출입문이 나옵니다.

반면 화장실 창문이 있는 쪽을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나뭇결 초기형과 그 이전 장대형 무궁화호 객차에는 화장실 창문이 없기 때문에 멀리서 봐도 쉽게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객차 측면 모습입니다.
스케일에 맞추어 설계를 꼼꼼히 한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러나 2026년 로트의 하자 중 하나로 꼽히는 차체 휘어짐은 피하지 못했습니다.
자로 검차까지 해보니 행선판 거치대가 있는 중앙부가 양쪽 출입문측 대비 위로 조금 휘어져 있었습니다.
(실차에서 이러면 언더프레임에 문제가 생긴 걸로 의심한다)
사실 근무일정과 겹쳐서 제품을 직접 인수할 사정이 못되었기에, 믿을만한 경력을 가진 분께 검차와 인수를 부탁했었습니다.
둘 다 놓쳤을 정도로 멀리서 보거나 철자를 대어보지 않는 한 잡을 수 없었던 하자 같습니다.
조치를 취해야 할 텐데 상반기 끝나기 전의 평일에 그럴 시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 사진을 이번 리뷰에서 올려보는 건 좀 그러니 나중에 따로 올려보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아무튼 측면을 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②면부터 보면, 파란색 한국철도공사 로고와 출입문에 붙은 좌석번호 표기까지 인쇄되어 있습니다.
과거에는 한국철도공사기처럼 그라데이션이 된 로고를 객차에 붙이기도 했지만 현재는 단색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둥근 에어스프링이 특징인 KT-23 대차와 그 옆에 2024년 로트에서 누락된 부가공기통이 달려있습니다.
대차 위에 크레인을 걸어야 하는 부분의 표기도 있네요.

객차 중앙으로 가면 냉난방기(쿨러) 밑에 행선판 거치대가 보입니다.
행선판 거치대는 스케일 사정상 실제와 다르게 행선판을 끼우는 홈이 없습니다.
동봉된 행선판 인레타를 거치대에 맞게 잘라 붙이는 방법으로 대응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후기형 특유의 넓은 창도 잘 재현되었고, 검은색 고무패킹은 도색으로 구현한 것 같습니다.

①면 끝 쪽은 이런 모습입니다.

출입문 밑에 있는 스텝과 난간, 출입문등과 측등까지 충실하게 재현했습니다.
그러나 스케일 사정상 출입문등과 측등은 뚫려있지 않습니다.
측등 크기가 많이 작아서 밝히려면 적잖은 수고가 들어갈 것 같기는 합니다.

객실 내부 의자와 선반도 구현되어 있으나 무도장입니다.
의자는 객차 통로벽과 같은 파츠에, 선반은 창문 파츠와 같은 파츠에 붙어 있습니다.

이제 반대로 돌린 모습도 보겠습니다.
한국철도공사 로고는 측면 방향 기준 오른쪽에 표기되므로 위에서 본 것과 달리 로고가 객실 창문 밑에 있습니다.


나뭇결 후기형의 특징 중 하나인 화장실 창문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남여공용화장실에 달려있는데 실제로는 창문을 앞으로 당겨 열 수 있습니다.
(반대편에 있는 소변기만 있는 좁은 화장실에는 창문이 없다)
통로벽 파츠로 인해 화장실 내부에 빛이 들어오지 않아 마치 검은색 도색을 한 것 같이 보입니다.
실내등을 넣어 점등하면 화장실 창문이 비칠 것으로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단부 모습입니다.
전작과 달리 단부 사다리를 철거한 모습으로 재현했습니다.
그래서 전차선 위험 경고표지도 없지요.
그 외에 구 안테나 거치대 등 지적된 고증오류를 바로잡은 모습이 보입니다.
신형 통로연결막이 붙어있지만 UIC형 통로연결막이 별매 파츠로 발매되어 교체할 수 있습니다.
그걸 위해서인지는 몰라도 통로연결막을 끼우는 홈이 생각보다 큽니다.

객차 지붕입니다.
나뭇결 후기형 객차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인 비드가 촘촘히 나 있습니다.
마치 신차 내지 중 검차 후 출고된 차량처럼 밝은 회색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전작에서 지적되었던 환기구 개수 등 여러 부분을 다시 설계해 실차와 똑같이 되었습니다.
점검용 사다리 철거 후에도 남아있는 손잡이도 잘 재현되어 있네요.

나뭇결 초기형과 묘하게 다른 후기형의 냉난방기(쿨러)도 잘 구현했습니다.
그릴 밑에 있는 펜도 보이는 건 좀 놀랍네요.
다행히 나뭇결 초기형 제품은 후기형과 조금 다른 냉난방기(쿨러)로 제작해 고증에 맞추었습니다.

하부 모습입니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언더프레임을 재현한 듯 세로 비드가 그려져 있고, GiL 로고와 MADE IN KOREA 표기도 있습니다.
후기형 특유의 각진 물탱크나 공기통을 비롯한 하부기기도 잘 재현되어 있습니다.

대차 부분을 확대해 보면 전작과 마찬가지로 나사체결식 대차를 사용함을 알 수 있습니다.
전작과 차륜이나 집전슈 설계를 달리해서 구름저항을 개선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크게 개선되지는 않아서 제조사 홈페이지에 가면 구름저항 개선방법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커플러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유럽형에서 주로 쓰이는 차체마운트-NEM 마운트식 아놀드 커플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교환용 너클 커플러는 별매로 자사 아진코리아 온라인몰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기존 커플러는 경사구간에서 풀리거나 장력이 강한 단점이 있었습니다만, 교환용 너클 커플러는 헤드 부분을 높게 설계하여 연결에 문제가 없도록 개선했습니다.
④ 부속품

다음은 부속풉입니다.
먼저 제품 설명서를 보면 구성 자체는 전작과 유의미한 차이는 없어 보입니다.
나뭇결 초기형과 후기형, 리미트 객차 제품군마다 설명서 내용이 조금씩 다르지만, 일반실과 방송객차는 서로 같은 종류의 제품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번 설명서에서도 별매 실내등 장착방법은 빠졌습니다.

행선지와 호차번호 씰 양식 자체는 전작과 같지만 수록 내용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그걸 증명하듯 품번이 "RS 002"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행선판 양식은 2017년부터 사용되고 있는 신 C.I 규정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차번호는 9량까지 밖에 없군요.
가이드라인이 그려져 있어서 자르는데 큰 불편이 없을듯합니다.
아래에 수록된 행선지를 기록했습니다.
|
아진정공 무궁화호 객차 제품 수록 행선지 (RS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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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선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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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
|
해당열차
(주요 편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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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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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부산
|
#1151 ~ #1162
(전일운행 / 6량) |
|
서울 ↔ 대전
|
#1171, #1174~#1178
(전일운행 / 6량) |
|
|
#1172, #1173
(월~금 운행 / 6량, 디젤전기기관차 견인) |
||
|
대전 ↔ 부산
|
#1192. #1193, #1195~#1200
(전일운행 / 6량) |
|
|
호남선
|
용산 ↔ 목포
|
#1451, #1452
(전일운행 / 6량) |
|
호남선
(광주선경유) |
용산 ↔ 광주
|
#1461, #1462
(전일운행 / 6량) |
|
서대전 ↔ 광주
|
#1481~#1486
(전일운행 / 2량) |
|
|
전라선
(경부선경유) |
용산 ↔ 여수엑스포
|
#1571~#1578
(전일운행 / 2량) |
|
장항선
(경부선경유) |
용산 ↔ 익산
※ 실제와 달리 "장항경유" 표기 없음 |
#1271~#1288
(전일운행 / 6량, 디젤전기기관차 견인) |
|
(사실상) 호남선
(경부선경유) |
#1471, #1472
(전일운행 / 2량) |
|
|
중앙선
|
청량리 ↔ 제천
|
#1651, #1652
(월~금 운행 / 6량) |
|
대구선
(사실상) 영동선 (중앙선,영동선경유) |
동대구 ↔ 동해
|
#1771, #1774, #1777, #1778
(전일운행 / 2량) #1771(동대구~영주), #1778(영주~동대구) 디젤전기기관차 견인 |
|
충북선
(경부선경유) |
대전 ↔ 제천
|
#1751~#1766
(전일운행 / 4량) |
|
동해선
(대구선경유) |
동대구 ↔ 부전
|
#1872, #1873, #1877, #1878, #1883, #1884
(전일운행 / 3량) |
|
경북선
|
김천 ↔ 영주
|
#1791~#1800
(전일운행 / 2량, 디젤전기기관차 견인) |
|
경전선
(경부선경유) |
부전 ↔ 순천
|
#1961~#1964
(전일운행 / 3량) |
|
영동선
|
동해 ↔ 청량리
|
없음
|
|
(사실상) 태백선
(중앙선,영동선경유) |
#1671~#1678
(전일운행 / 4량) |
|
|
※ 운행계통은 2025년 12월 시각표 개정 기준임
|
||

이 정도로 아진정공(AjinGiL)에서 제작한 무궁화호 객차(나뭇결, 코레일색)을 봤습니다.
2024년 이후 두 번째로 신규 발매하는 제품이다 보니 칼을 갈고 나온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외형은 흠잡을 데가 많지 않았지만 바디 휘어짐이나 도색 품질은 아쉬웠습니다.
새마을호 리미트 객차 출고 이후 계속 재발매할지 미지수인 상황이긴 한데 그때에는 개선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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