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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日양대도시횡단/2025 간사이

[2025 간사이] #0-5 간사이공항역의 두 철도회사

by wMiraew 2025. 9. 6.

JR 서일본&난카이 전기철도 간사이공항역

전 편에 이어서…
선배와 식사를 마치고 함께 간사이공항역(関西空港駅)도착했습니다.


간사이 국제공항에서 시내로 향하는 방법은 공항버스나 택시 등도 있지만 철도의 수요가 가장 많습니다.

 

 

 

 

저녁 시간대지만 사람들로 북적이는 간사이공항역

간사이공항역은 JR서일본(서일본여객철도)과 난카이 전철(난카이 전기철도)이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시계를 중심으로 좌측에 난카이 전철, 우측에 JR서일본의 승차권 발매기가 있습니다.
유인매표소, 개찰구와, 운임 구역도 좌우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여정에서는 승차권 발매기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특급 하루카 여행기"에서 소개하겠습니다.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발차하고 있는 칸쿠(관공)쾌속 전동열차(223계)

유인 개찰구를 통과해 승강장으로 내려가니 칸쿠쾌속이 막 발차하고 있었습니다.
4량 편성의 223계 전동차가 운행되어 내부가 많이 혼잡해 보였습니다.

한와선 히네노(日根野)역에서 와카야마(和歌山) 발 열차와 연결해서 오사카로 향하겠네요.

 

 

 

JR서일본 간사이공항역

JR서일본은 역명판의 띠색을 "어반 네트워크"의 노선색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JR 간사이공항선의 노선색은 JR서일본의 상징색과 같으므로 파란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간사이공항역부터 린쿠타운(りんくうタウン)역까지 난카이 전철과 선로를 공유합니다.
선로 소유자는 한때 간사이 국제공항의 운영권을 갖고 있던 신칸사이국제공항(新関西国際空港)입니다.
그래서 JR서일본과 난카이는 신칸사이국제공항에 선로 사용료를 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린쿠타운역의 승강장은 간사이공항역과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각 회사별로 폭이 넓은 섬식 승강장을 하나씩 사용 중

난카이 전철은 1, 2번 승강장을, JR서일본은 3, 4번 승강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승강장 구조나 표지 등에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둘 다 넓은 폭의 섬식 승강장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난카이 전기철도 간사이공항역
JR 서일본여객철도 간사이공항역
1, 2번 승강장
3, 4번 승강장

 

 

 

"오사카, 와카야마 방면" (한와선 히네노역에서 환승으로 안내)

승강장 표지도 거의 유사한 양식입니다.
JR서일본은 "오사카·와카야마 방면(大阪·和歌山 方面)"으로 표시했네요.

다만 와카야마역으로 가려면 히네노역에서 한와선 열차로 환승해야 해서 별도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풀 컬러 LED로 된 열차출발안내기. 당연히 한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양 사 모두 풀 컬러 LED로 된 열차출발안내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한국어를 포함한 4개 국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난카이 전기철도 간사이공항역 2번 승강장에 서 있는 특급 "라피트 알파"

건너편 난카이 전철 승강장에는 난카이의 공항특급 "라피트(ラピート)"가 정차해 있었습니다.
라피트는 "라피트 알파"와 "라피트 베타" 계통으로 나뉘는데 이 열차는 "알파"이군요…

예전에 타본 적이 있는데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편안하게 난바로 갈 수 있다 보니 인기가 있을법합니다.

 

 

 

[철도영상] 난카이 간사이공항역을 떠나는 공항급행 난바행ㅣ2198열차, 8300계 (2024.09)

한편, 난카이의 "공항급행"은 JR서일본의 "관공쾌속"과 같은 일반 전동차입니다.

(난카이는 통근형, 서일본은 근교형이라는 차이가 있으나 일반인 입장에서는 뭐…)


그래서 캐리어를 발 앞이나 통로에 세워두는 경우가 많습니다.
공항선 전용 차량이 아니라 캐리어를 보관할 만한 곳이 마땅치 않은 점도 몫 합니다.

일부 관광객들이 진로를 방해하는 구간에 놓는 사례가 종종 있는데,

일본 국내에서 최대 화두인 "오버투어리즘"과 엮어서 비판하기도 합니다.

 

 

 

선로를 사이에 두고 분리되어 있지만 같은 건물이다 보니 이런 풍경도

승강장은 분리되어 있지만 끝 쪽 유치선으로 가면 복선으로 합쳐지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승강장 끝 쪽에서 다른 회사의 전동차를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철도영상] 간사이공항역의 관공쾌속과 난카이 전철 당역종착 열차ㅣ4208M열차 (2025.02)

당역 종착 후 행선지를 바꾼 간사이공항 발 쿄바시행 칸쿠(관공)쾌속 4208M열차

얼마 뒤, 기다리던 특급 하루카보다 칸쿠쾌속이 먼저 도착했습니다.
간사이공항 발 쿄바시(京橋)행 칸쿠쾌속 4208M열차입니다.

여기서 잠시 칸쿠쾌속 열차의 운행 방식을 조금 살펴보자면;

칸쿠쾌속 4208M열차는 한와선 히네노(日根野)역에서

와캬아마(和歌山) 발 키슈지쾌속(紀州路快速) 4208H열차와 연결해 쿄바시역으로 향합니다.
그래서 칸쿠쾌속 4208M열차는 히네노역에서 연결 작업을 이유로 7분이나 정차하게 됩니다.

(반면 후속 열차인 키슈지쾌속 4208H열차는 2분 정차)


한외선의 끝인 텐노지(天王寺)에서 오사카, 쿄바시까지는 오사카순환선 열차와 같은 선로를 사용합니다.
종착역인 쿄바시에 도착한 후에는 텐노지행 보통 4208열차로 바뀌어 오사카순환선을 계속 달립니다.

결국 따지고 보면 오사카순환선을 외선 방향으로 한 바퀴 도는 셈입니다.
그래서 칸쿠쾌속은 "오사카순환선(大阪環状線)" 행선지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쾌속열차로 운행하는 텐노지 → 쿄바시 구간 사이에 통과하는 역이 있습니다.

(이마미야(今宮), 아시하라바시(芦原橋), 노다(野田))

 

 

 

225계 전동차. 열차종별표시기는 "롤지식", 행선표시기는 "LED식"이었다

처음 간사이공항역에 왔을 때 떠나간 열차는 223계 전동차지만, 이번에 온 것은 225계 전동차입니다.
둘 다 갱신공사(개조)를 받은 전동차가 추락방지 가드와 LED 전조등이 달려있네요.

하지만 "칸쿠쾌속"을 표시한 열차종별표시기와 행선표시기는 아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습니다.
열차종별표시에 오사카순환선을 상징하는 붉은색 "O" 표식이 추가된 게 눈에 띕니다.

 

 

 

칸쿠쾌속/셔틀과 특급 하루카의 승차위치가 조금 다르다

한편, 바닥을 보면 2개의 승차위치 표지가 붙어있습니다.
"특급 하루카(特急はるか)"용 표지와, "칸쿠쾌속" 및 "셔틀(シャトル)"용 표지가 함께 있습니다.

하지만 칸쿠쾌속/셔틀의 승차위치 표지만 붙어있는 곳이 있습니다.
특급 하루카용 전동차와 칸쿠쾌속/셔틀용 전동차의 출입문 개수가 다르기 때문인데,

하루카는 2개, 나머지 근교형은 3개입니다.

한편, "셔틀"은 JR 간사이공항선 간사이공항~히네노 구간만을 왕복하는 보통열차입니다.
차량기지에서 공항으로 향하는 입출고열차에 겸사겸사 승객을 받는 성격이라 몇 편 없습니다.

(JR 스이타 종합차량사업소 히네노지소(吹田総合車両所日根野支所))

 

 

 


오사카 여행의 시발역, 간사이공항역

이 정도로 간사이공항역 승강장과 몇몇 열차를 봤습니다.

오사카를 비롯한 교토, 나라 등지로 향하는 관문역에 걸맞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개 역사를 2개의 철도회사가 나누어 사용하는 점은 꽤나 흥미롭네요.
다만 한와선 열차와 연결하는 칸쿠쾌속의 량수가 짧아서 혼잡도가 비교적 높은 게 단점인 것 같습니다.


다음 편에는 "특급 하루카" 승차기를 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5.09.06.
ⓒ2025, Mirae(wmir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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