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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4년 8월 15일, 수도권 전철이 개통한지 꼭 50년이 되었습니다.
서울지하철(종로선)과 함께 개업한 수도권 전철은 이제 서울·경기·인천 시민들의 삶 속에 깊이 들어와있죠.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는 지난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카드의 디자인을 공모하였습니다.
총 20종의 디자인 중, 6종만이 기념 카드로 제작되었습니다.
기념 카드는 2024년 9월 20일부터 27일까지 서울·용산·수원·청량리역 여행센터에서 판매되었습니다.
코레일 여행센터는 평일 09시부터 18시까지만 운영되어 직장인 입장에서는 조금 버거웠습니다.
( [보도자료] 코레일, 수도권전철 50주년 기념 ‘레일플러스’ 카드 한정판 출시 (2024.09.19) )
세트류는 1인 당 총 4세트까지, 단품은 종별 4매까지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구매수량 확인을 위해 구매자의 인적 사항을 전산망에 입력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죠.
(사재기를 막기 위해 경의·중앙선 직결 운행 기념 카드(2014)부터 구매수량을 제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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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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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카드 디자인
(투표 당시 번호) |
판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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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4종 SET) |
(1)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로고
(2) 수도권 전철 개통식 풍경 (4) 수도권 전철 전동차 (7) 수도권전철 개통기념 안내서 |
1세트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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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단품 2종) |
(3) 수도권 전철 에드몬슨 승차권
(18) 동해선 광역전철의 창 밖 풍경 |
장당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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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4종 SET (24,000￦)
4종 세트는 두꺼운 종이 재질의 케이스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짙은 청색 바탕에 흰색의 기념로고를 새겨놓아 심플하면서도 돋보이는 디자인입니다.
그만큼 오염과 훼손에 민감한데, 생각 없이 바닥면에 두고 찍은 탓에 먼지가 조금 묻었습니다;
50주년 기념 로고가 공개되었을 때 KTX 20주년 로고를 대체할지, 함께 쓸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보도자료를 포함한 공문에는 KTX 20주년 로고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케이스의 뒷면은 코레일 로고만 새겨져 있습니다.
케이스를 열면 총 4종의 레일플러스 카드가 수납되어 있습니다.
폴리에틸렌(PE)보다는 우레탄폼 같은 소재로 된 완충재가 뒤를 받치고 있지요.
이번 기념 카드의 디자인은 조금 생소했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50주년 기념 로고는 물론 수도권 전철 개통과 관련된 디자인으로 채택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3번째의 전동차는 '86 아시안게임, '88 서울올림픽을 즈음해 도입된 이른바 '중저항(중기형)' 전동차)
그 간 발매된 레일플러스 계열의 기념 카드와 마찬가지로 완충제에 뻑뻑하게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완충재에서 카드를 빼면 테두리에 우레탄폼 자국이 남아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자국은 손상 없이 제거할 수 있었지만 신경 쓰이는 분들도 있을 것 같네요.
아래는 4종 SET에 담긴 기념 카드입니다.
기념 로고를 빼면 모두가 수도권 전철 개통이나 성장기를 반영한 사진들입니다.
카드의 뒷면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흔한 레일플러스 충전식 선불교통카드의 디자인이지요.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단품 (1장 당 5,000 ￦)
한정판뿐만 아니라, 통상판에 해당하는 단품(개별판매) 2종도 함께 출시되었습니다.
서울교통공사의 것과 같이 비닐에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디자인은 철도청 에드몬슨 승차권과 동해선 광역전철의 차창 풍경을 사용했습니다.
한정판은 그래도 수도권 전철의 역사와 연관된 것들이지만 통상판은 의아했습니다.
사진을 단순 재가공한 디자인이 아니라,
다른 개통 기념 교통카드들처럼 의미 있는 것들로 진중하게 했더라면 좋았을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이번에 발매된 <수도권 전철 개통 50주년 기념 레일플러스 교통카드>를 보셨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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