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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2

[2013 대전] #3 호남선을 바라보다 전 편에 이어서… 경부선 대전역으로 돌아왔습니다. 중축하기 전이라 현재 모습과는 차이가 있지만, 대전역 동광장 부근의 철도공동사옥(철도트윈타워)는 건재합니다. 그때 대전역 광장은 온통 아스팔트였죠. 역명판도 지금과는 다소 다른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연말이라 역에는 정동진 해돋이 기차여행 상품을 판매한다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네요. 그때 나 지금이나 연말이면 정동진으로 향하는 기다란 단체관광열차가 태백선/영동선을 타고 달려나갔죠. 무궁화/새마을호 객차가 모두 사라질 즈음에는 전동차가 단체관광열차로 많이 활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목적지로 향하기 위해 대전지하철 1호선 대전역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때는 전국호환 교통카드가 상용화되기 전이라 별도로 승차권을 뽑아야 했습니다. 지금은 사라진 구형 승차권 발매.. 2024. 1. 21.
[2013 대전] #1 아침안개를 뚫고 대전으로 #2013.11.16(토) 10년 전 오늘, 어김없이 추웠던 2013년의 초겨울. 필자는 새벽부터 버스를 타고 달려 영등포역에 도착했습니다. 10년 후의 영등포역과 비교해도 달라진 것은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들 뿐. 하지만 변하지 않을 것 같았던 사람들도 달라졌고, 손에 든 것도 바뀌었겠지요. 횡단보도를 터벌터벌 걸어 영등포역 안으로 들어갑니다. 영등포역에 붙은 여객자동안내장치(출발안내기)를 바라봅니다. 목포행과 부산행 무궁화호가 나란히 10여분 가량 지연되고 있었습니다. 이 때 왜 지연되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한편, 지금은 사라진 열차들도 눈에 들어왔습니다. 유선형 새마을호 객차에서 리미트객차로 바뀐 새마을호 1151열차, 감편의 바람을 맞은 광주선 무궁화호 1423열차(現 1421열차), 아예 사.. 2023.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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