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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 KTX 승강장 건설 중인 초지역 外 (2025년 3분기)

by wMiraew 2025. 11. 21.

안산선 초지역 1번홈

얼마 전, 2025년 8월 경에 안산선 중앙역에서 그냥 전동열차를 찍은 사람이 된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중앙역으로 가기 전에 초지역을 경유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머지않아 KTX 정차역이 될 초지역의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KTX 정차역이 되면 모습이 많이 바뀔 예정이라, 그전의 모습을 기록할 목적도 있습니다.

 

 

 

 

공단역 시절의 차내 안내기 (2011년 촬영)

안산선 초지역은 본래 반월국가산업단지에서 따온 공단역이라는 역명으로 개통했습니다.
그러나 마치 총신대입구역처럼 산단과 거리가 멀고, 역명의 부정적 이미지로 인해 지역에서 개명요구가 빗발친 끝에

2012년 6월 30일에 현재의 역명으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이후 수인분당선 공용구간으로 지정되고, 지하에 서해선이 개통하면서 현재(2025년)는 3개 노선이 만나는 환승역이 되었습니다.

 

 

 

창가 너머로 보이는 승강장 지붕의 골조

안산선 초지역은 상대식 승강장으로 당시 철도청에서 즐겨 썼던 선상역사 구조를 채택했습니다.
그렇지만 수인선 KTX가 개통하게 되면 쌍섬식 승강장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승강장 내부 창문 너머로 웬 흰색 골조가 올라가고 있는 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시공 중인 수인선 KTX 승강장

초지역사 리모델링의 일환으로 승강장 옆쪽에 새로운 승강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SRT/GTX 동탄역처럼 승강장의 벽을 허물고, 그 옆에 승강장과 선로를 확장하는 방식으로 리모델링이 이루어질 계획입니다.

(다만 동탄역은 가벽으로 막아두었을 뿐이었다)


KTX 정차역인 만큼 전체 승강장에 걸쳐 지붕이 올라갈 듯합니다.
구/신 승강장의 갭 차이는 기존 안산선 역사를 리모델링하는 과정에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지만…

 

 

 

샌드위치 패널로 막힌 통로

그렇다 보니 승강장의 몇몇 시설은 폐쇄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이 벽도 KTX 승강장을 건설하는 과정에서 철거될 예정입니다.

 

 

 

대합실로 향하는 계단 일부를 목재 데크로 막았다

안산선 승강장 1개소에 계단과 에스컬레이터, 서해선 방면 환승통로가 각 1개씩 있습니다.
그러나 안산 방면 통로 1개씩이 목재 데크로 막혀있어 오갈 수 없게 되어있었습니다.

역사 리모델링 및 KTX 승강장 구조물 건설 과정에서 지장 되다 보니 막은 것 같습니다.

 

 

 

[철도영상] KTX 승강장 건설 중인 초지역과 불암산행(X) 당고개행(O)?ㅣK4542열차 (2025.08)

KTX가 정차하게 될 초지역의 미래

 

분명 내려가는 곳이 있어야 할 부분이 막혀있으니 이질감마저 듭니다.

몇 년 후 쌍섬식 승강장과 고속열차(KTX)용 역무시설을 갖추게 될 초지역의 모습이 기대가 됩니다.

 

 

 


서해선 승강장을 향하여

한편, 서해선 쪽으로 환승하는 부분은 소사원시선(서해선) 개업에 맞추어 새로 지어진 것입니다.
그렇다 보니 기존 안산선 시대의 구조물과는 다르게 밝은 색채가 느껴집니다.

 

 

 

이레일주식회사 및 서해철도주식회사 통합사무소

초지역 뒤편에 소사원시선 민간투자시설사업자 시행자인 이레일주식회사와,

역무 및 유지보수 위탁업무 수행자인 서해철도주식회사의 통합사무소가 위치해있습니다.
이러한 특성상 통합사무소에는 한국철도공사 시흥차량사업소 초지주재와 안산승무사업소 초지주재도 입주해있습니다.

그래서 운임구역 밖으로 나가는 출입구가 있으나 당연하게도 도어록으로 막혀있습니다.

 

 

 

민자철도 구간이므로 환승게이트 통과가 필요

소사원시선(서해선)은 민간투자시설사업 노선입니다.
그래서 서해선 승강장으로 향하는 길목에 환승게이트가 있습니다.

다만 GTX-A선 처럼 운임구역 밖으로 나갔다 들어와야 하는 형태는 아닙니다.

 

 

 

서해선 원시 방면(좌측) 및 일산 방면(우측) 이정표

2025년 현재 서해선은 경의중앙선 직통운전 구간인 일산~대곡, 그리고 서해선 본선의 대곡~원시와 서화성~홍성으로 단절되어 있습니다.

원시~서화성 구간이 개업하는 내년(2026년) 3월 말에는 원시 방면 이정표가 바뀌어 있겠군요…

 

 

 

서해선 초지역 역명판

수도권 전철 서해선은 민간투자시설사업 노선이지만 한국철도공사에서 서해철도에 위탁운영을 맡긴 구조입니다.
그래서 역무시설의 각종 표지와 양식은 한국철도공사의 것을 충실히(?) 따르고 있습니다.

 

 

 

서해선 원시 방면(하행) 승강장

서해선 원시 방면 승강장의 모습입니다.
아직 홍성 방면 구간이 개통되지 않아서 그런지는 몰라도 휑한 느낌입니다.

 

 

 

서해선 소사, 일산 방면(상행) 승강장

반면 소사, 일산 방면 승강장은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서해선은 안전문과 평행으로 설치된 열차출발안내표시기가 특징 아닌 특징이지요.

 

 

 

일반-전동 겸용 PSD로 바뀔 예정인 전용 PSD

현재 수도권 전철 서해선에 설치된 안전문(PSD)는 전동차 전용 사양입니다.
더욱이 능곡~일산 구간의 안전문(PSD)은 2010년대 후반에 설치된 것도 있습니다.

일반(고속)열차와 전동열차의 출입문 개수 및 위치, 정차위치, 사양이 다르므로

KTX가 정차하는 서해선 역들은 2025년 말에 일반-전용 겸용 안전문으로 교체하는 공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4량 안내표지가 있는 승강장

겸용 안전문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전동열차용 4량 안내표지는 자리를 더 지키고 있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서해선 광역전철용 전동차가 4량 이상으로 증결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겠죠…

 

 

 

불과 1년 뒤 대격변이 있을 타는 곳 안내배너(좌)와 노선도(우)

머지않은 미래에 대격변이 일어날 노선도와 배너도 착실하게 담아두었습니다.
여기에 KTX가 다닌다니 믿기지가 않네요.

간선철도로서 화물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구간도 있지만 소사원시선까지 올라올지는 모르겠습니다.
경의선에 월롱화물취급소(월롱역 구내)가 있지만 과연…?

 

 

 

4호선과 수인분당선 환승안내. 이것도 곧 바뀔 듯…

마지막 사진은 수인선 KTX와 서해선 KTX의 운행으로 또 바뀔 환승 안내표지로 장식했습니다.

이렇게 보면 지상에는 수인선 KTX, 지하에는 서해선 KTX가 다니니 고속열차가 지상/지하로 크로스 하는 보기 드문 역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감사합니다.


 

 

2025.11.21.
ⓒ2025, Mirae(wmir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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