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부전역3 [2014 내일로] #6 감천문화마을의 오후 전 편에 이어서… 부산 도시철도 부전역에 도착한 후 신평행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철도영상]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의 초퍼제어 전동차 (2014.12)반대편에 노포행이 온 후, 곧바로 신평행 전동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들을 기회가 적어진 초퍼제어-구동음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신평행 전동열차를 타고 감천문화마을 인근에 있는 토성역까지 향했습니다. 마침 전동차 광고 중에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수식어를 붙인 감천문화마을 홍보물이 있더군요… 일단 감천문화마을은 마추픽추와 달리 거주민이 있습니다. 부산교통공사 1세대 1000호대 전동차 중 초기형 차량의 특징은 바로 통로문에 있습니다. 전동차 출입문과 같은 양문식으로 되어있었죠. 한 쪽 문만 열 수 있었지만, 대게 정문 열듯 .. 2025. 5. 3. [2014 내일로] #5 RDC 디젤동차로 떠나는 동해남부선 여행 전 편에 이어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한 후, 곧장 시내버스로 갈아타고 경주역으로 향했습니다. …경주역 앞까진 갔지만, 잠시 경주역구내에 있던 육교 위를 올라갔습니다. 지금은 운행을 멈춘 유조화차가 가득한 유치선과 곳곳이 갈라진 콘크리트 지붕의 승강장… “비전철” 시대의 중앙선-동해남부선을 상징하는 풍경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여러 선로가 하나로 합쳐지는 단선만의 묘미도 꽤나 볼만합니다. 새벽에 도착해 아침에 다시 만난 중앙선 경주역… 축축했던 새벽하늘이 마치 한 겨울밤의 꿈이라는 듯 꽤나 쾌청한 하늘이었습니다. 승강장에서 서경주역을 거쳐 들어올 무궁화호를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저 멀리서 동대구 발 부전행 무궁화호 1777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예상외로 단출한 3량 편성으로 온 탓에 3호차.. 2025. 4. 23. [2014 내일로] #3 RDC 디젤동차로 새벽안개 뚫으며 경주행 전 편에 이어서… 동해남부선 부전역에 도착하고 잠시 밖으로 나가기로 합니다. 지금은 사라진 행선지로 가득한 LED 열차출발안내기를 뒤로하고 대합실을 떠났습니다. 아직 부전역 첫 차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1623열차로 부산에 오면 늘 겪는 문제였는데, 편의점에서 간단히 아침을 먹거나 대합실에서 휴대폰을 하며 버텼던 기억이 납니다. 완전히 어둠에 묻힌 부전역… 야간열차가 운행하던 시절, 용산역, 청량리역, 부전역, 여수엑스포역, 목포역은야간열차 도착 시간대에 즈음한 시간까지 대합실을 개방해두고는 했습니다. 하지만 야간열차가 전폐된 지금은 안전상 새벽 시간대에 대합실을 폐쇄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열차가 다니지 않는 시간대지만 도시철도 부전역 내 통로는 열려 있었습니다. 하루를 좀 .. 2025. 3. 2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