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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철도3

[2014 내일로] #9 부산역의 밤 전 편에 이어서… 우여곡절 끝에 부산 도시철도 남포역에 도착했습니다. 이 역에서 노포행 전동열차를 타고 이번 부산 여행의 종착역인 부산역으로 향하기로 합니다. 연말에 주말까지 겹치다 보니 전동차 안은 엄청나게 혼잡했습니다. 사실 이때 부산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했을 때마다 혼잡하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 그때 탄 부산교통공사 1000호대 전동차는 초기형이었습니다. 양문형 통로문 위쪽에 “11편성 1호차”라는 묘한 편안함(?)까지 주는 표지까지 붙어 있었죠. 도시철도와 간선철도는 서로 성격도 다르고 적용 법령도 다릅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는 몰라도 당시 전동차 내 안내기에는 그냥 ‘철도‘로 칭하고 있었네요… [철도영상] 2014년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③ㅣ부산역 도착 (2014.12)아무튼 .. 2025. 6. 20.
[2014 내일로] #7 산골길 마을버스와 대중교통 여행 전 편에 이어서… 감천문화마을 관광을 끝낸 일행은 도로가를 따라 하산하기 시작했습니다. 때마침 언덕길을 오르는 부산 버스 서구2번과 마주쳤네요. 비록 줌을 당긴 사진이지만 언덕의 구배를 가늠해 볼 만합니다. 거의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느낌… 잠시 후, 부산 버스 사하1-1번이 큰 커브를 돌아 내려갔습니다. 경사가 급하다 보니 브레이크를 여러 번 밟아가며 속도를 조절하고 있었죠. 그렇게 마을버스가 오르내리는 모습을 보다 보니 감천문화마을 입구 쪽까지 내려왔습니다. 급구배, 곡선, 주정차 차량, 돌발 상황까지… 여러모로 초보자가 버스를 운행하기에는 버거운 도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여하튼 감천문화마을에서 내려왔으니 다음 여정을 향해 떠납니다. 그나저나 저 고딕체의 “천연가스버스” 로고는 지금은.. 2025. 5. 21.
[2014 내일로] #6 감천문화마을의 오후 전 편에 이어서… 부산 도시철도 부전역에 도착한 후 신평행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철도영상]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부전역의 초퍼제어 전동차 (2014.12)반대편에 노포행이 온 후, 곧바로 신평행 전동열차가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들을 기회가 적어진 초퍼제어-구동음이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합니다.    신평행 전동열차를 타고 감천문화마을 인근에 있는 토성역까지 향했습니다. 마침 전동차 광고 중에 “부산의 마추픽추”라는 수식어를 붙인 감천문화마을 홍보물이 있더군요… 일단 감천문화마을은 마추픽추와 달리 거주민이 있습니다.   부산교통공사 1세대 1000호대 전동차 중 초기형 차량의 특징은 바로 통로문에 있습니다. 전동차 출입문과 같은 양문식으로 되어있었죠. 한 쪽 문만 열 수 있었지만, 대게 정문 열듯 .. 2025.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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