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월, 눈이 비로 바뀌던 날…
버스를 타고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왔습니다.
겨울밤의 강한 바람이 얼굴과 손바닥을 연신 때려서 아파질 지경이었습니다.


한 밤중이었지만 비교적 많은 버스들이 출발층 도로를 오갔습니다.

이날 인천국제공항에는 개인 사정으로 왔지만, 운이 조금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진그룹의 대한항공과 합병한 아시아나항공은 2026년 1월 14일부로 제2여객터미널로 둥지를 옮기게 되었습니다.
이때는 아직 제1여객터미널에서 운항할 때라 T2 운항 항공사 안내에 아시아나항공이 없습니다.
대신 여객의 혼선이 없게끔 온갖 홍보채널을 통해 T2로 옮긴다고 알리고 있었습니다.
나름 대한항공과 함께 국내 대형 항공사 두 곳 중 하나였던 터라, 이전 후 T2의 혼잡도가 올라갔다고들 합니다.

날이 춥기도 하니 청사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야간이 아니라 주간이었으면 스타벅스에서 시간을 녹였을 터이지만,
야간인고로 카페 방문은 지양하고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청사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공항안내 코너를 찾았습니다.
과연 운항 항공편 리스트와 항공사 카운터 안내에 모두 아시아나항공이 있었습니다.
T2 이전 직전 아시아나항공은 A~C 카운터를 사용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C카운터로 가보니 자동수화물 카운터인 것도 있어서 썰렁했습니다.
곳곳에 아시아나항공 측에서 비치한 안내표지가 있군요.

아시아나항공의 안내문 너머로 제1여객터미널 표시가 보입니다.
이것도 며칠 후 제2여객터미널 이전으로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도착층 게이트로 내려가서 안내기에 표시된 아시아나항공 항공편도 사진으로 남겨둡니다.

아시아나항공의 제2여객터미널 시대…
다음에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이용하면 아시아나항공이 2터미널에 표시되어 있겠네요.
진에어와 합병되어 사라질 다른 LCC에도 관심을 조금 더 기울여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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