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흔히 인천국제공항에 간다고 하면 크게 3가지 방법을 떠올리게 됩니다.
자차(자동차), 공항리무진(버스), 그리고 공항철도가 있습니다.
(인천국제공항선 KTX는 현재 폐지되었다)
하지만, 이른 아침에 출발하는 항공편이 아니라면 서울역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공항철도 서울역에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0년 12월 29일, 공항철도 김포공항~서울역 구간 개통과 함께 개설된 도심공항입니다.
경부고속선 광명역사에 위치한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과 함께 국내의 유이한 도심공항 중 하나입니다.
삼성역(코엑스) 부근에 한국도심공항 코엑스가 있었지만, 2023년 1월에 폐지되었습니다.
(한국도심공항 코엑스는 2029년 코엑스 리모델링 사업과 연계해 부활을 노리고 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에는 총 9개의 항공사가 입주해있으나, 현재 8개의 항공사가 영업 중입니다.
일반 항공사(FSC) 2개사, 저비용 항공사(LCC) 8개사가 도심공항 서비스를 제공 중이고,
외항사 1개사(루프트한자)는 2024년 12월부터 서비스를 중지하고 있습니다.
아래 표는 입주항공사 목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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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입주항공사 목록 (2025.02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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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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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명코드
(IATA) |
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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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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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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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수속 가능
대한항공기로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코드쉐어) 수속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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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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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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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수속 가능
아시아나항공기로 운항하는 공동운항편(코드쉐어) 수속 가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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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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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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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괌·사이판 포함) 및 중국행 노선 수속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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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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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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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괌·사이판 포함)행 노선 수속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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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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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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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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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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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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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기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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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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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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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괌·사이판 포함)행 노선 수속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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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타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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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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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울)발 전 노선 수속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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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부터 일시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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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연장 때 도심공항터미널 개설을 염두에 두고 설계한 터라 개찰구가 층별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직통열차 개찰구는 지하 2층에 있으나, 일반열차는 한참을 더 내려가야 합니다.
물론 승강장은 지하 7층에 나란히 위치해 있습니다.

지하 2층에 내려오면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면에 고객안내센터, 그 옆에 출국심사장, 또 그 옆에 항공사 카운터가 위치해 있습니다.

도심공항을 처음 이용하는 분들을 위해 출국심사장 앞에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안내 데스크와 보안직원이 상주하고 있어 물어보는 것도 답이 될 수 있겠네요.

이용절차를 이미지로 표현하면 위와 같습니다.
특이하게도 직통열차 승차권을 우선 발권하도록 되어있습니다.
- 직통열차 승차권 예약 및 발권 : 자동발매기/온라인/모바일 앱에서 가능
- 탑승수속 및 수화물 위탁 : 모바일 체크인 불가. 수속 시 직통열차 승차권 제시
- 출국심사 : 여권과 항공권 및 직통열차 승차권 모두 제시
- 직통열차 탑승 : 게이트 통과 후 승강장에서 지정된 호차 및 좌석을 확인 후 승차
- 출국장 전용출구 이용 : "도심공항 이용객" 표지가 있는 전용출구 이용 가능
이제 도심공항을 이용해 보도록 하지요.
① 직통열차 승차권 발매

탑승수속에 앞서 공항철도 직통열차 승차권을 발권해야 합니다.
직통열차 승차권은 모바일 앱 “공항철도 직통열차”, 공항철도 주식회사 전용 예매 사이트,
그리고 현장 승차권 발매기를 통해 발권할 수 있습니다.
예매 수단과 관계없이 출발역을 서울역으로 할 경우, 도착역 선택 시 각 터미널에 취항한 항공사 목록이 표시됩니다.
‘어린이‘의 기준은 한국철도공사와 유사하게 만 6세부터 만 12세까지이며, 보호자 1인 당 유아 1인은 무임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를 초과하거나 좌석이 필요한 경우 어린이로 발매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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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여객운송약관 中 여객종별 요약 (2022년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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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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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별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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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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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통열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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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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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13세 이상 ~ 만 65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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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2조 제2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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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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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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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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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2조 제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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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단체여행 또는 보호자 1인 당 유아 1인 초과 시 어린이로 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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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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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세 이상 ~ 만 13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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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2조 제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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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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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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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만 13세 이상 ~ 만 19세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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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2조 제23호
「청소년복지지원법」 제3조 |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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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초·중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에 재학 중인 만 18세 초과 만 24세 이하 |
약관 제2조 제23호
「초·중등교육법」 제2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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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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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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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2조 제24호
「노인복지법」 제26조 |
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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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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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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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2조 제25호
「장애인복지법」 제32조 |
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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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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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전상군경․공상군경
4.19혁명부상자 공상공무원 및 특별공로상이자 |
약관 제2조 제26호 가목
「국가유공자등예후및지원에관한법률」 제66조 |
국가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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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애국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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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2조 제26호 나목
「독립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 제4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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③ 5·18민주유공자부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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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관 제2조 제26호 다목
「5·18민주유공자예우에관한법률」 제4조 제2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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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철도 직통열차 할인운임 (2025.04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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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 인천공항1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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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 인천공항2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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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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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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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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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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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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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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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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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1인 당 1인까지 무임
1인 초과 또는 좌석 필요시 어린이 운임 징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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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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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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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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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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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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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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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서 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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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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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서 제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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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회원 예매 시 500원 추가 할인 / 그 외 제휴 할인 등은 공항철도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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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환경으로는 AREX 공항철도 직통열차 홈페이지가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따라 바로 들어가도 되지만,
공항철도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바로 전용 홈페이지로 연결하는 배너가 뜨므로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AREX 공항철도 직통열차
인원 어른 0명 어른 1명 어른 2명 어른 3명 어른 4명 어른 5명 어른 6명 어른 7명 어른 8명 어른 9명 어른 10명 어른 11명 어른 12명 어린이 (만6세~12세) 어린이 0명 어린이 1명 어린이 2명 어린이 3명 어
www.airportrailroad.com


물론 예매 과정은 모바일이나 현장발권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다만 모바일과 온라인 예매는 회원 또는 비회원으로 등록해야 한다는 차이가 있겠네요.
이번 여정에서는 현장발권을 이용했기 때문에 현장발권 과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내 카운터 입구 쪽에는 승차권 발매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반열차는 하늘색, 직통열차는 주황색 발매기를 사용하지만
도심공항터미널에는 직통열차용 발매기만 설치되어 있어 헷갈릴 일은 없습니다.
승차권 발권 후 카운터 혼잡, 출국심사 지연 등으로 열차를 놓칠 수 있으니 소요시간을 넉넉하게 잡는 게 좋습니다.
도착시간을 계획했거나 이용객이 많은 첫차~오전 시간대라면 모바일/온라인 예매 쪽이 편리하지만,
오후 시간대에는 비교적 이용객이 적어 저는 현장발권을 택했습니다.
도심공항터미널의 혼잡도를 가늠해 보고 예매하려는 의도도 있었지만요…

승차권 발매기의 초기화면은 이렇습니다.
직통열차의 정차역과 소요시간, 그리고 최근에 도색을 바꾼 직통열차가 보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4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매 절차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 도착역 : 출국 항공편의 운항사를 확인 후 1/2터미널을 선택
- 열차선택 : 탑승수속 카운터, 출국심사장 혼잡도를 고려해 여유를 두고 선택
- 인원선택 : 일행의 연령, 우대사항에 알맞게 선택
- 좌석선택 : 호차와 좌석을 지정
- 구매방식 : 대게 일반승차권을 선택
- 결제 : 카드 또는 현금

알맞게 선택했으면 이제 결제하면 됩니다.
2025년 2월 당시 성인 기준 인천공항1터미널까지 13,000원을 받고 있는데,
여객운송약관의 기준운임(16,400원)보다 저렴한 가격입니다.
공항철도 일반열차와 달리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있습니다.

결제가 완료되면 승차권이 발권됩니다.
종이로 된 지류 승차권으로, 직통열차의 상징색인 주황색 바탕으로 되어있습니다.

직통열차 승차권은 이런 모습입니다.
한국철도공사/주식회사 SR의 승차권과 기재 내용이 유사하지만 양식은 크게 다릅니다.
직통열차 승차권에 기재된 QR코드로 탑승수속장 입장 및 개찰구 개집표를 하므로 분실 또는 훼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② 탑승수속 및 수화물 위탁, 그리고 출국심사

승차권을 발권했으면 이제 탑승수속을 하러 갑니다.
탑승수속장 앞에는 공항철도용 개찰구와 보안요원이 지키고 있습니다.
직통열차 승차권의 QR코드를 개찰구에 스캔하면 출입문이 열리는데, 실제로 개표가 된 것은 아닙니다.
탑승수속장은 여느 공항과 다르게 카운터 개수가 적은 편입니다.
그 아시아나항공과 대한항공도 2개 정도밖에 없고, 그마저도 에어서울은 단 하나입니다.
다만 제가 갔을 때에는 에어서울 쪽에 줄을 선 사람이 없었기에 거의 하이패스로 지나갔습니다.
탑승수속장에 들어갈 때도 직통열차 승차권이 필요하지만, 수속 시에도 승차권을 제시해야 합니다.
여객기처럼 위탁수화물로 맡긴 짐이 공항행 직통열차에 같이 타고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탑승수속장 내부는 촬영금지 구역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항공권도 받았다면 이제 출국심사를 하러 갑니다.
도심공항터미널에서 출국심사를 할 경우, 당연하겠지만 인천공항에서는 출국심사가 생략됩니다.

출국심사까지 마친 상태의 항공권에는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도장이 날인되어 있습니다.
이 도장이 날인된 항공권으로 출국장의 전용 출구(통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③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이제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러 갑니다.
공항철도 일반열차의 개찰구는 하늘색인데 비해, 직통열차는 주황색으로 도색되어 있습니다.
공항철도 직통열차는 열차 출발 30분 전부터 운임 구역 안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직통열차의 개찰구는 일반열차용 개찰구와 유사한 스피트게이트식이지만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전동열차-ITX청춘 혼용 개찰구처럼 하단에 QR코드 스캐너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직통열차 승차권의 QR코드를 스캐너에 가져다 대면 개찰구가 열립니다.
참고로 직통열차 차내에서는 별도로 승차권 검표를 하지 않고, 승무원이 단말기로 확인하면서 지나갑니다.

공항철도 서울역의 직통열차 승강장입니다.
밀폐형 스크린도어(안전문, PSD)와 인테리어는 일반열차 승강장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스크린도어에 호차표지가 붙어있습니다.
직통열차는 전 좌석 지정석이기 때문에 지정된 호차위치 앞에서 기다리다가 들어가는 게 편합니다.

직통열차 차내 모습입니다.
한국철도공사의 ITX-○○, 누리로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한국철도 일반열차처럼 좌석 위쪽에 선반이 달려있고, 출입문 쪽에는 캐리어를 둘 수 있는 보관대도 있습니다.


좌석은 무궁화호와 ITX-새마을호 중간 정도 되는 안락감입니다.
좌석을 뒤로 눕히거나 반대로 돌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각 좌석 위쪽에는 익숙한 양식의 좌석 표지가 붙어있습니다.
이건 한국철도공사 산하 코레일공항철도㈜ 시절의 흔적이라도 봐야겠죠?
(공항철도㈜는 2009년 한국철도공사가 인수했다가 2015년에 다시 민간에 매각되었다)

이후 공항철도 직통열차를 타고 인천공항 1터미널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 도착 후 운임 구역 밖으로 나가는 방법도 들어올 때와 같습니다.
일반열차와 달리 승차권을 회수하지 않아서 기념으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과거 직통열차 승차권을 가져오면 쿠키를 증정하는 행사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직통열차의 장정 줌 하나인데, 무료 전동카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역과 출국장 터미널 사이 거리가 조금 있는 편인데,
수화물이 많은 승객은 전동카트를 이용하면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④ 전용통로를 통해 출국!

도심공항을 이용한 후 인천국제공항에 왔다면 사실 할 일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환전도 도심공항에서 할 수 있으니… 로밍이나 커피 마시기, 항공기 구경하기, 면세점 쇼핑이 있겠네요.
위탁수화물은 위에서 언급했듯 같은 직통열차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기에 별도의 절차가 없습니다.
도착지에서 위탁수화물을 다시 찾을 수 있죠.

도심공항 이용객은 인천공항 터미널의 전용 출구(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승무원과 같은 통로를 사용하는데, 일반 출구 바로 옆(1터미널)이나 별도로 마련(2터미널)되어 있습니다.
도심공항에서 출국심사까지 받았다면 항공권에 도심공항 날인이 되어있는데(위쪽 참조),
전용 출구에서 항공권을 검사할 때 이 도장의 유무도 함께 확인하게 됩니다.
보안검색을 마치면 출국심사는 생략되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보안구역 내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당시 출국통로 입구에서 보안구역 진입까지 3분 정도 걸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철도는 정시성과 안전성에서 큰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정체나 교통사고와 같은 변수를 겪지 않아도 되고,
도심공항에서 체크인부터 수화물 위탁, 출국심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으니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06~07시대 새벽 출발 항공편에 이용하기는 힘든데, 첫 차가 서울역 06:00 출발입니다.
(공항직통 A1001열차 / 서울(06:00) → 인천공항2터미널(06:51))
공항철도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출국할 수 있으니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일정이 맞는다면 다음에도 이용할 것 같네요.
본격적인 「2025 간사이」 여행기는 다음 편부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본문인용자료]공항철도 여객운송약관
2025.07.23.
ⓒ2025, Mirae(wmira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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